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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5 “검사후 확진까지 13-16일 소요”

by admin
  • 고통 견디다 입원치료, 퇴원후 뒤늦은 ‘확진판정’
  • 달라스 카운티 “평균 검출시간 7일-10일”


최근 NBC 5는 확진자 인터뷰를 통해 DFW 코로나 19 확진과정을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한 후 확진결과를 받기까지 13-15일이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윌 혼(Will Horn) 씨가 몸에 이상증세를 느낀 건 3월 16일이었다. 그는 “너무 심한 두통, 온 몸에 느껴지는 엄청난(really, really) 통증, 그리고 열”을 겪었다고 전했다. 윌 혼 씨는 자신이 독감이 걸렸다고 확신했다.

TCU 대학원생인 그는 다음날 학교 보건소를 찾았다. 독감 테스트는 음성. 간호사는 그에게 코로나 19 검사를 해 볼 것을 권고했다.

표본검사는 그 날로 진행됐다. 그 후 1주일동안 윌 혼 씨는 하루가 다르게 심해지는 견딜수 없는 고통을 경험했다. 그는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운데, 할 수 있는 일은 뜨거운 물을 담은 욕조에서 우는 것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결국 윌 혼 씨는 폐렴으로 JPS 병원에 입원해 5일간 격리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그 때까지도 코로나 19 검사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윌 혼 씨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퇴원 후였다. 처음 검사한 시점부터 16일이 지난 후였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확인받지 못한 상태에서, 내가 비양심적인 사람이었다면, 나라는 존재가 대량 살상무기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어스틴 스튜어트(Austin Stewart) 씨가 확진판정을 받는데 걸린 시간은 13일이었다. 그는 워싱턴 주를 다녀온 후 몸이 아프고 고열증상이 생겨 플레이노에 있는 텍사스 장로병원(Texas Health Presbyterian Plano)에서 검사를 받았다.

표본을 채취한 후 그는 병원으로부터 “집으로 가서 집 안에 머물러라. 당신이 코로나 19에 감염됐는지는 알 수 없으니, 14일동안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자가격리 기간을 거치면서 스튜어트 씨는 자신이 겪고 있는 증상이 코로나 19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자신이 겪을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방향성도 없었다.

그가 ‘확진’판정을 받은 건 격리기간이 끝나기 하루 전이었다.

윌 혼 씨는 “나와 다른 사람의 건강을 위해 격리기간동안 아무 곳도 갈 수 없었기 때문에 60대 부모님이 처방약을 받기 위해 약국을 다녀와야 했다”면서 자신이 코로나 19인지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고위험군에 속하는 부모가 외부활동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현실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4월 2일(목) 달라스 카운티는 코로나 19 검출시간이 평균 7일-10일이라고 밝혔다. 최근 보건당국은 “검출 평균 시간을 4-5일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2일(목) 루이스빌 드라이브 뜨루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은 사라 렌더(Sarah Render) 씨는 7일로 적힌 대기시간이 14일로 수정된 서류를 받았다고 NBC 5는 보도했다.

한국에서는 표본검출 후 1시간 이내에 확진판정이 가능한 진단법이 개발됐다. 45분만에 코로나 19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세페이드(Cepheid) 현장검사 키트가 21일 FDA 긴급사용승인까지 받았지만, 거대 해일처럼 불어나는 미국내 감염 현장에서는 아직 적용되지 않고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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