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4일부터 실시..영업시간 정상 복귀
- 쌀·휴지 등 일부품목, 반환 불가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Costco)가 5월 4일(월)부터 미국 내 전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해 취해진 조치다.
코스트코는 29일(수)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5월 4일부터 매장을 찾는 모든 회원들과 방문객들은 안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2세 이하의 유아나 건강상 문제로 마스크를 할 수 없는 고객은 신규방침에서 제외된다.
코스트코는 “마스크 착용은 사회적 거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하며 매장 안에서 다른 사람과 6피트 간격 유지를 당부했다.
6시 30분으로 앞당겼던 평일 폐점 시간도 5월 4일부터 정상화된다. 주유소 운영시간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는 60세 이상 회원과 장애인 회원을 위한 특별 영업시간으로 운영된다. 이 시간에 일반 회원들은 입장할 수 없다. 약국은 문을 열지만 푸드코트는 영업하지 않는다.
회원 카드 1장당 2명 입장 제한 조치는 당분간 유지될 방침이다. 엘파소(TX)와 켄터키, 푸에르토리코는 회원카드당 1명 입장만 허용한다.
매장 내에서 재활용 장바구니 사용을 허용하되 구매제품을 가방에 넣는 건 직접 해야 한다. 푸드코트 내 좌석은 제공하지 않으며, 제한된 음식 서비스가 시행된다. 주문은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
수요급증 여파로 공급이 부족한 특정 품목의 판매 수량 제한 조치는 유지된다. △화장지 △생수 △소독용 물티슈 △페이퍼 타월 △쌀 △소독용 스프레이의 반환은 불가하다.
개인적인 접촉을 피하기 위해 보청기, 안경점, 보석판매 서비스는 제한되거나 제공되지 않는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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