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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용실, 네일샵 등 “8일(금)부터 영업승인”

by admin

  • 그렉 애보트 주지사, 4일만에 또 규제완화
  • 달라스 카운티 신규감염 고공행진 속 우려 확산


5일(화)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이·미용실, 네일샵, 태닝샵 등의 영업을 승인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완화로 식당과 소매점 영업 재개가 시행된 지 불과 4일만에 내려진 조치다.

그렉 애보트 주지사 방침에 따라 텍사스 전역의 이·미용실, 네일샵, 태닝샵의 영업 재개는 8일(금)부터 시행된다.

이들 영업장은 스타일리스트 1명당 1명의 손님만 받을 수 있다. 기다리는 고객은 6피트 간격을 유지해야 하고, 손님과 스타일리스트 모두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체육관은 5월 18일부터 재개장될 예정이다. 이용객 수는 최대 수용인원의 25%로 제한된다. 모든 운동기구는 사용 후마다 소독해야 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장갑을 끼고 6피트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샤워실과 라커룸 사용은 불가하다.

5월 18일부터 비필수 제조업체의 생산공정도 재가동된다. 단, 사업장 내 최대수용인원의 25%를 넘어선 안되고 노동자 간 6피트 간격이 유지돼야 한다.

애보트 주지사는 참석한 가족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면 결혼식, 장례식, 추모식도 허용했다. 이와 관련해 애보트 주지사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좌석 배치를 권고했고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은 원격으로 시청하거나 간접적으로 참여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결혼식 피로연은 식당 영업과 같은 규칙이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달라스 카운티 신규확진환자가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며 높은 위험수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취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에릭 존슨 달라스 시장은 그렉 애보트 주지사의 발표가 있은 직후 트위터에 35초짜리 영상을 올리며 “지금 당장 필요한 조치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토너(Chris Turner) 하원의원은 애보트 주지사의 발표가 끝나기도 전에 트위터에 “1차 영업재개 후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따라 추가 방침이 내려져야 하는 게 아닌가? 불과 4일 밖에 안 지났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달라스 카운티는 5일(화) 253건의 신규사례가 보고돼 또다시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달라스 카운티는 4월 30일(목) 179건으로 최고 수치를 기록한 이후 5월 1일(금) 187명, 5월 3일(일) 234명, 5월 4일(월) 237명, 5일(화) 253건으로 이어지며 매일 최고 수치를 갱신하고 있다.

달라스 카운티 의회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주민들을 향해 “집에 있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의 발표가 이뤄진 5일(화) 오후 4시 기준 텍사스 전역의 확진수는 전날보다 1,008명 늘어난 3만 3,886명이다. 사망자는 하루새 27명이 추가로 보고돼 총 사망자수 925명을 기록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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