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세정제, 직사광선에 두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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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사광선 차 안에 두면 화재 가능성
  • 휴대할 땐 가방에 넣어두는 게 안전


코로나19 공포가 일상이 되면서 손 세정제는 생활필수품이 됐다. 차 안에 손 세정제를 두고 외출 전후 꼼꼼히 소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손 세정제가 고온에서도 안전한 지, 손세정제를 고온에 놔뒀을 경우 효능에 변화가 없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 살균에 효과적인 손 세정제는 최소 60%의 알코올과 알코올을 안정시키는 에멀전으로 구성돼 있다. 사용되는 에멀전은 여러 가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알로에 베라와 같은 보습 성분이 추가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렇다면 손 세정제를 차 안에 둬도 효능엔 변화가 없을까.

제이미 앨런 미시간 주립대 약리학 부교수는 야후(Yahoo)와의 인터뷰에서 “에탄올 함량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한다. 열에 의해 에탄올 성분이 증발한다면 손 세정제의 소독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알코올 농도가 쉽게 떨어지는 건 아니다. 손 세정제의 알코올 농도를 없애려면 알콜이 증발할 수 있는 ‘끓는 점’인 173도 이상의 고온이 필요하다.

‘온도’지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외부온도 95도일 때 1시간만에 자동차 실내온도는 116도까지 오른다. 계기판은 157도까지 뜨거워진다. 아무리 뜨거워도 173도에는 못 미치는 온도다.

문제는 직사광선이다. 뜨거운 직사광선이 내려쬐는 차 안에 손 세정제를 방치했을 경우 실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손 소독제의 주요성분인 알코올은 가연성 물질이기 때문이다.

미국화재예방협회(NFPA)는 올해 초 손 세정제 화재위험을 알리는 영상을 발표했고 위스콘신 소방서는 최근 페이스북에 손 세정제 화재로 녹아버린 차량운전석 사진을 공유했다.

손 세정제의 가장 좋은 보관장소는 시원하고 건조한 곳이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은 여전히 차 안에 손 소독제를 놓기를 원한다. 그럴 경우 무엇보다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 손소독제를 가방에 넣어 다니거나 작은 손가방 안에 손 소독제를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손 세정제의 유효기간도 살펴봐야 한다. FDA는 유통기한이 지난 손 세정제에 대한 데이터를 갖고 있기 않기 때문에 안정성과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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