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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매년 1천톤 ‘플라스틱 비’ 내린다

by admin

  • 유타 주립대, 국립공원과 자연보호지역 퇴적샘플 조사
  • 매년 1천톤 이상의 미세 플라스틱 축적
  • 대기중 미세 플라스틱, 인체에도 나쁜 영향



1회용 제품의 천국, 미국에서 더 이상 플라스틱은 쓰레기 매립지나 강과 바다만 채우고 있지 않다.

미국 서부 국립공원과 야생보호 지역에 매년 1천톤에 달하는 미세 플라스틱이 비나 눈 등에 섞여 내리는 것으로 연구 결과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유타 주립대학 연구팀이 ‘미국 자연보호지역에 내리는 플라스틱 비’라는 주제의 학술논문을 사이언스지에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연구보고에 따르면 그랜드캐년, 조슈아트리 등 미국 서부지역 11개 국립공원과 야생보호지역에서 지난 14개월동안 339개의 퇴적샘플을 수집한 결과 미세 플라스틱이 조사표본의 98%에 달했다.

조사결과는 매년 1,000톤 이상의 미세 플라스틱이 축적되는 양으로, 최소 수치로 잡아도 플라스틱 물병 1억 2200만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팀은 도시지역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대기 중으로 흩어졌다가 비와 눈에 섞여 내리고, 이보다 작은 미세 플라스틱은 지구 전체의 대기순환에 의해 먼거리를 이동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대기로 퍼졌다가 자연환경에 축적되는 미세 플라스틱은 야생지역에 떨어진 플라스틱이 생태계와 먹이사슬 파괴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

유타 주립대 제니스 브라니 박사는 “대기 중 미세 플라스틱이 많다는 것은 사람들이 호흡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혀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심각성을 설명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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