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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확진자 9만명 돌파…”빙산의 일각”

by admin
  • 휴스턴·달라스 카운티, 감염 중심
  • 연일 기록 갱신… 폭발적 증가 양상
  • 보건당국 “빙산의 일각일 뿐”

텍사스 주의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다. 6월 16일(화) 누적환자수 9만명과 사망자수 2,000명을 돌파했고, 나흘 연속 최고 수치를 기록한 입원환자수 증가는 또다시 사상 최악의 수치를 갱신했다.

전세계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집계하고 있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6일(화) 오전 텍사스주 누적확진자수는 9만 1,746명으로 9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수도 2,022명이다.

텍사스 주 보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15일(월) 하루동안 텍사스 주 전체에서 2,326명이 코로나19로 입원했다. 8일동안 7번 신기록을 세운 기록적인 증가다.

코로나19 환자의 폭발적인 증가는 달라스와 휴스턴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달라스 카운티는 지금까지 주민 1,000명당 약 5.5명인 1만 4,537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285명이 사망했다.

달라스 카운티는 6일 연속 최소 300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5일(월) 305명이 환자가 추가로 양성반응을 보였다.

보건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신규확진 수치 뿐 아니라 응급실 방문과 중환자실 입원이 질병확산의 핵심지표가 된다고 말한다.

달라스 카운티 의회 의장인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입원환자수를 ‘심각한 지표’라고 강조하며 “적은 수의 입원환자수 증가는 이보다 훨씬 많은 수의 감염 환자수를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입원환자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밝힌 젠킨스 판사는 “수면 아래에는 아프지만 아직 병원에 오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그 규모는 빙산보다 훨씬 크고 방대하다”고 우려했다.

휴스턴 해리스 카운티는 16일(화) 오전 현재 1만 7,282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284명이다. 16일(화) 하루동안에는 신규환자수 504명을 기록했다. 4월 10일 706명을 찍은 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연령별 감염은 30-39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두 번째로 높은 연령군은 40-49인 것으로 나타나, 사회활동이 가장 많은 30-49세의 감염률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텍사스 주 전체의 감염 상위지역은 다음과 같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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