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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요도시, ‘비긴급 수술 중단’ 명령

by admin

  • 두 달 만에 재개된 의료제한 조치
  • 달라스 등 주요 4개 카운티에 적용



‘무섭게’ 확산중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텍사스 주요도시에서 긴급하지 않은 수술이 중단된다.

‘병상 여유분이 충분하다’고 호언장담했던 주지사가 24일(수) “텍사스주 전역이 ‘대규모 감염사태’에 직면해있다”고 인정하며 “신규환자들을 수용한 병원공간 확보를 위해 새로운 지역규제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한 발 물러선 발언을 내놓은 지 하루만에 취해진 조치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25일(목) 달라스 카운티, 해리스 카운티(휴스턴), 베티 카운티(샌안토니오), 트래비스 카운티(어스틴) 병원에서의 비긴급 수술 중단을 명령했다.

이 명령에 따라 해당 카운티에서는 즉각적으로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환자 생명이 위험하거나 의료절차상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지 않는다면 모든 수술과 의료절차가 연기된다.

애보트 주지사는 “우리는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는 동시에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병상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4개 카운티는 코로나19 입원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곳으로 해당지역에 충분한 병상을 공급하기 위한 예방조치”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비긴급 수술을 중단하는 의료제한 조치가 재개된 건 두 달만의 일이다. ‘외출금지령’과 함께 병원의 비응급 의료시술을 금지했던 제한 조치는 그렉 애보트 주지사의 단계적 정상화 방안 발표와 함께 4월 22일(수)부터 해제된 바 있다.

그러나 경제 재개 두 달만에 코로나 19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그렉 애보트 주지사는 두 달만에 비응급 수술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재개했다.

24일(수) 현재 휴스턴 소재 텍사스 메디컬 센터는 97%의 병상이 가용되고 있는 상태로 현재 추세대로라면 2주 안에 비상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애보트 주지사는 “모든 텍사스인들이 정기적으로 손을 씻고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둠으로써 바이러스 확산 억제의 제 역할을 다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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