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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최고 불꽃놀이 “직접 못 본다”

by admin

  • 에디슨 카붐타운, 시외장소로 옮겨 온라인 중계
  • 30년 역사상 처음…“안전확보 어려워 결정”


올해 독립기념일에는 불꽃놀이조차 유튜브로 관람하게 됐다.

북텍사스 최대 규모의 불꽃쇼인 에디슨 카붐타운(Addison Kaboom Town)은 올해 행사의 직접 관람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북텍사스 전역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섭게 확산되면서 취해진 결정이다.

에디슨 카붐타운 불꽃놀이는 독립기념일 전날 저녁인 7월 3일(금) 오후 9시 30분부터 애디슨(Addison)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4일에는 CW33에서 방송된다. 30년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지난 6월 10일, 에디슨 측은 행사 취소 소식을 공개했지만 여전히 주민들은 인근지역에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러나 예년에 행사가 진행되던 인근에서도 불꽃놀이는 볼 수 없다. 관계자는 불꽃놀이가 “시외 안전한 장소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측은 “북텍사스 전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공안전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 통제 및 안전지침 수행 등 관련한 지원을 확보하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불꽃놀이가 이뤄지는 시외 장소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에디슨 카붐타운 독립기념일 축제는 비행기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북텍사스 최고의 불꽃놀이로 꼽힌다. 월스트리트저널과 USA 투데이, 미국불꽃협회(APA) 등에서 ‘미국 10대 불꽃놀이’로 선정한 바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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