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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 세계 코로나 창궐지역 ‘11위’

by admin
  • 브라질 보다 높은 감염률…독립국가로 치면 전세계 11위
  • 미국 7일(수) 기준 300만명 돌파, 100만명 느는데 불과 한 달



7월 8일(수) 미국 코로나19 환자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200만명에서 300만명이 되는데는 한달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국은 전 세계 인구의 4%밖에 되지 않지만,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의 25%에 이른다. 9일(목) 오전 현재 318만 997명을 기록한 미국의 누적확진자수는 와이오밍, 사우스 다코다, 워싱턴 DC의 인구를 모두 합친 숫자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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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미터 통계에 따르면 텍사스는 9일(목) 오후 4시 현재 미국 전체 감염순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8일까지만 해도 플로리다 주에 비해 3,000명 가량 적었던 텍사스는 9일(목) 오후 4시 기준 23만 3,287명을 기록해 23만 2,718명인 플로리다주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7일(화)에는 하루에 1만명이 넘는 심각한 사례가 보고됐다. 하루 1만건 감염사례는 바이러스 확산 최고치를 찍을 당시 유럽국가들의 총 발생건수와 지금까지 보고된 한국의 총감염자 수와 맞먹는 수치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국에서 하루 1만건 이상이 보고된 지역은 텍사스와 뉴욕, 플로리다 뿐이다.

현재 텍사스는 인구 100만명당 1,600명이 넘는 감염통계를 보이고 있다. 칠레, 쿠웨이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파나마, 카자흐스탄 같은 나라들보다 더 심각하다. 텍사스를 독립된 나라로 가정할 경우 전 세계 창궐국가 11위로 기록될 정도다.

사망률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9일(목) 현재 보고된 텍사스 사망자는 2,944명. 인구 10만명당 9.5명으로 미국내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낮은 사망률 중 하나다. 그러나 안심할 일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환자수가 급증할수록 사망률도 치솟을 것이라며 경고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에 의한 텍사스 내 1일 입원환자수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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