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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9월 7일까지 학교수업 금지 ‘행정명령’

by admin

  • 학내 특별활동과 행사도 금지…모든 학교 적용
  • 지역 보건당국 “학교 개방은 감염확산 악화요인”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록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 보건 관계자들의 대책마련이 분주하다.

달라스 카운티와 트래비스 카운티, 히달고 카운티는 9월 노동절까지 학교수업을 금지시켰고, 휴스턴 ISD는 노동절 직후 6주간의 온라인 수업으로 가을학기 스케줄을 개편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학교와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16일(목)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 신규행정명령에 따르면 9월 7일까지 카운티 내 모든 공립학교 및 사립학교의 교실을 폐쇄해야 한다. 달라스 카운티 전역의 학교는 9월 7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수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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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까지 학교를 폐쇄하는 이번 행정명령은 텍사스 주정부가 지난 주 발표한 학교수업 재개 촉구에 반하는 조치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빠르게 급증하는 가운데 학교를 개방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건 감염 확산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교사와 교직원은 온라인 학습을 위해 출근할 수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와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밴드·오케스트라·각종 스포츠 등 학교에서 행해지는 모든 특별활동과 행사는 학교 수업이 재개될 때까지 실시될 수 없다. 이는 달라스 카운티 내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차터 스쿨 등 모든 교육기관에 적용된다.

이번 명령은 달라스 카운티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4일 연속 1천명을 넘으면서 이뤄졌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 필립 황 박사가 직접 결정한 행정명령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감염과 중증환자 입원수치가 언급됐다.

“기록적인 응급실 방문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필립 황 박사는 “이러한 수치들을 감안할 때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행정명령 발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달라스 카운티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향후 학교재개를 위한 교육위원회가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에는 아동심리학자가 포함될 예정이다.

젠킨스 판사는 “코로나19는 학교에 갈 수 없는 어린이들의 감정에 불안감을 조성하며 심리적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달라스 카운티에 앞서 시더힐(Cedar Hill), 데소토(DeSoto), 던컨빌(Duncanville), 랭커스터(Lancaster) 교육구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대면수업을 9월 8일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달라스 카운티 명령에 따라 지역내 모든 학교는 학내 수업을 재개하기 2주 전에 안전계획서를 서명 제출해야 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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