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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개학 1주일만에 확진자 9명

by admin

  • 학생 6명, 교직원 3명 확진
  •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 ‘비상’
  • 이틀간 학교 잠정 폐쇄


지난 4일, 복도를 가득 메운 학생들 사진으로 전국적인 논란이 일으켰던 조지아주 노스폴딩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학교가 일시 폐쇄됐다.

현재까지 공식확인된 감염자는 학생 6명과 교직원 3명. 개학한 지 1주일도 되지 않아 나온 결과다. 가베 카모나(Gabe Carmona) 교장은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이 지난 며칠간 학교에서 함께 생활했다”며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있어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결국 학교는 일시 폐쇄됐다. 폴딩 카운티 브라이언 오콧(Brian Otott) 교육감은 9일(일) 학부모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10일과 11일 양일간 방역작업을 위해 학교를 일시 폐쇄하고 온라인 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는 대면재개 여부를 11일 저녁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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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감염은 코로나 19 추가 확산에 학교수업이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입증하고 있다. 나이가 젊은 청소년층은 코로나19 감염증상이 성인보다 가벼운 경우가 많지만, 전문가들은 이들이 각 가정으로 돌아가 나이든 친척이나 가족에게 감염시키고 학교내 교사진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점을 끊임없이 경고해왔다.

개학과 동시에 2,000명 이상의 학생이 등교한 이 학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학생들이 복도를 가득 메운 채 무방비 상태로 걸어가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과 SNS에 공개되며 미 전역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공유한 한나 워터스(15) 양 등 2명이 학교로부터 5일간의 정학처분을 받아 거센 비판이 일었으며, 학교는 이후 해당 학생들의 징계를 철회했다.

한편 최근 미국 소아청소년 의료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하반기 미국 어린이들의 코로나19 확진률은 급격히 증가해 전국적으로 9만 7,0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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