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사태 ‘달라스 한국학교’, 20만달러 누구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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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스 한국학교 보유 20만달러, ‘태풍의 눈’
  • 공개 결산보고 없었던 한국학교, 한인사회 교육자산에 무책임
  • 중립 보장한 달라스 한인사회 비대위 구성이 정답



올해 초 수면 위로 드러난 달라스 한국학교 이사진-6개 캠퍼스 교장단의 마찰은 4월 이후 본격화됐다. 5월 말을 기점으로 6개 캠퍼스 교장단 전원이 달라스 한국학교를 박차고 나오면서 분열이 기정 사실화됐다.

6개 캠퍼스 중 2개 캠퍼스는 소속교회 한글학교로 귀속됐고, 1개 캠퍼스는 한글학교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며, 나머지 3개 캠퍼스는 ‘새달라스한국학교’라는 이름으로 2020 가을학기를 준비중이다.

이사진을 중심으로 한 ‘달라스 한국학교’ 또한 교사와 교장단을 새롭게 모집하며 ‘통합’이 아닌 ‘독자행보’를 강행하고 있다.


달라스 한국학교, 20만달러 육박하는 재정 보유
분열사태 심각성 드러내는 ‘태풍의 눈’

지난 19일(수) 달라스 한인회가 달라스 한국학교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인회는 성명서에서 분열사태 미해결시 책임자 전원의 ‘명예로운 결단’, 사실상 ‘전원 사퇴’를 요구했다.

달라스 한인회가 초강수를 두면서까지 달라스 한국학교 정상화를 촉구한 건 이번 사태가 지닌 심각성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학교의 분열을 용납할 수 없다’는 도의적인 이유도 있지만, 달라스 한국학교 분열사태를 좌시해서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달라스 한국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규모의 재정’에 있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달라스 한국학교는 현재 20만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재정을 보유하고 있다. 영리사업을 하지 않는 비영리 단체는 후원금 및 기부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과도한 재정 누적은 문제소지가 많다.

달라스 한국학교는 비영리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20만달러에 달하는 재정을 보유하고 있어, 분열사태의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
사진은 달라스 한국학교 후원을 위한 바자회 모습.


달라스 한국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재정은 달라스 한인사회 개인 및 단체, 기업의 후원과 한국정부의 지원금으로 이뤄진 것으로, 향후 전개될 달라스 한국학교 분열사태의 ‘태풍의 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일차적으로 제기되는 의문만 해도 여러가지다.

첫째, 교육기관이자 비영리단체인 달라스 한국학교가 어떻게 그 큰 규모의 재정을 가지고 있는지, 둘째, 비영리단체로서 후원금과 기부금으로 받은 돈을 20만달러에 달할 정도로 축적해놓은 것이 과연 적합한 일인지, 셋째, 엄청난 규모의 재정을 누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넷째, 왜 지금까지 이같이 사실이 한인사회에 드러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한 진실규명과 관계자 및 책임자의 해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달라스 한국학교가 분열사태를 맞이한 상황에서 달라스 한인사회 기부와 후원으로 조성된 20만달러 규모의 재정이, 분열의 한 축인 김택완 이사장과 이사진의 수중에 있도록 묵과하는 것도 현 분열사태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20만 달러에 달하는 한국학교 재정은 달라스 한인사회 교육자산이다. 이를 분열의 당사자에게 맡긴다면, 이를 알고도 분열을 눈감아 준다면, 달라스 한인사회 또한 엄중한 비판을 비껴갈 수 없다.


분열 당사자 배제한 ‘한인사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시급

지금껏 달라스 한인회를 비롯해 여러 기관과 개인이 달라스 한국학교 분열을 막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이사진과 교장단은 독자행보를 강행하고 있다.

김택완 이사장을 비롯한 현 달라스 한국학교 이사진과 6개 캠퍼스 교장단에게 통합과 봉합을 기대할 시기는 이미 지났다.

달라스 한국학교 이사진-교장단을 배제한 ‘한인사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시급하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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