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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백제 먹지 마세요”…북텍사스, 8월에만 46건 발생

by admin
· 8월 들어 북텍사스 ‘표백제 섭취사고’ 46건
· 코로나19 치료는 커녕 치명적인 인체 손상
· 북텍사스 독극물 센터 “먹지말라” 강력 경고



표백제 섭취가 코로나19 치료에 전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 퍼진 잘못된 정보로 심각한 인체 손상을 입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8월 들어 북텍사스에서만 하루 2건 이상의 ‘살균제 섭취’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의 위험 경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살균 표백제를 마시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달라스 파크랜드 병원의 북텍사스 독극물센터 관계자들은 24일 “표백제를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북텍사스 독극물센터 발표에 따르면 달라스 포트워스 광역권을 아우르는 북텍사스에서 8월 1일 이후 46건의 표백제 섭취사례가 발생했다. 이번달에만 매일 2건 이상의 사고가 벌어진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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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표백제나 살균제 등의 세척제는 인체에 매우 위험한 화학물질로, 화상을 포함해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 독극물센터 네트워크는 최근들어 살균 표백제와 관련한 신고 건수가 58% 증가했다고 밝혔단. 3월부터 6월까지는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63%가 늘었다.

흔히 ‘락스’로 알고 있는 표백제는 표면 세척을 목적으로 한 소독제로 사용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를 먹거나 신체에 사용할 경우 목숨을 위협하는 독극물이 된다.

만일 자신이나 주변 지인이 표백 살균제를 음용했거나 인체에 사용했다면 1-800-222-1222로 즉각 신고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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