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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감염사례 급증 “재확산 시한폭탄”

by admin
  • 대학가 중심의 확진사례 큰 폭 증가세
  • 앨라배마 주립대학, 열흘만에 “1,200명”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에도 가을학기 캠퍼스 수업을 재개한 대학에서 수천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 36개주의 대학에서 총 8,700건이 넘는 확진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뉴욕타임즈는 지난 26일 4년제 공립대학과 사립대학을 포함한 미 전역의 1,500개 이상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최소 2만 6,000건 이상의 확진사례와 6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감염사례는 조사대학 학교의 절반이 넘는 760개 학교에서 발생했고, 가을학기 대면수업 재개 1-2주만에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학교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을학기 개강과 더불어 대학 캠퍼스는 ‘감염 재확산 대란’의 시한폭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많은 대학들의 기숙사가 재개장하고 대면수업이 시작하면서 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확진사례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타임스가 지난 7월말부터 8월 25일까지 실시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학은 앨라배마 주립대학 버밍엄 캠퍼스로 총 972건의 감염이 보고됐다.

2위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채플힐 캠퍼스로 8월 25일 기준 835명의 감염사례가 드러났고, 3위는 센트럴 플로리다대(727건), 4위는 앨라배마 주립대학 터스칼루사 캠퍼스(568건)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앨라배마 주립대학은 8월 19일 개학 후 불과 열흘만에 버밍엄 캠퍼스를 비롯해 터스칼루사, 헌츠빌 등 3곳의 캠퍼스에서 1,200명이 넘는 학생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개학 이전 확진자수는 3개 캠퍼스 모두를 합쳐 158명에 불과했다.

텍사스에서는 텍사스 A&M이 500명으로 전체 8위를 차지했고, 483명의 확진자가 나온 UT 어스틴이 그 뒤를 이어 9위에 올랐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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