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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여성, 손소독제 바르고 촛불켜다 ‘전신 화상’

by admin
  • 손에 옮겨붙은 불씨, 용기 닿자 폭발
  • “얼굴에 불 붙고, 5초만에 온몸에 불길”
  • 손소독제 사고 다발…소방당국 “주의 당부”



휘발성이 강한 에탄올이 주성분이 손 소독제 관련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텍사스 라운드락에 거주하는 케이트 와이즈(Kate Wise) 씨는 손 소독제를 바른 후 촛불을 켜다가 폭발사고를 당해 얼굴과 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지난 30일(일) 밤, 세 딸을 재운 와이즈 씨는 손 소독제를 바른 후 집 안에 촛불을 켰다. 그 순간 손 소독제를 바른 손에 불이 붙었고, 이 불꽃이 손 소독제 용기에 닿으면서 폭발했다. 와이즈는 이 사고로 얼굴과 몸 등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와이즈는 “내 얼굴 전체에 불이 붙었고, 5초만에 온 몸이 불길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살균에 쓰이는 손 소독제는 알콜이 60% 이상 함유된 인화성 물질로 직사광선이나 뜨거운 열에 닿으면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사고 외에도 지난 3월 싱가포르의 한 가정주부가 손 소독제를 사용한 후 스토브에 불을 붙이다가 손과 팔에 불이 붙어 3도 화상을 입는 사례도 있었다.

직사광선이 강한 자동차에 손소독제를 잘못 보관할 경우 폭발 또는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한국 국립소방연구원은 “코로나 19로 사용이 증가한 손소독제는 주성분이 불에 잘 붙는 에탄올이어서 여름철 실내 온도가 높아지는 차량 내부에 두면 화재 혹은 폭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손소독제를 바를 때도 주의해야 한다. 지난 7월 대구에서는 5살 어린이가 손소독제를 사용하려가 내용물이 눈에 튀어 각막화상을 입기도 했다.

독성물질 ‘메탄올’이 들어있는 가짜 손소독제도 조심해야 한다. FDA는 지금까지 100개가 넘는 브랜드의 150여개의 독극물 손 소독제 리스트를 공개했다.

*독성물질 함유 손소독제 리스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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