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독감, 긴장 고조 “독감백신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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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독감, 동시 감염되면 치명적
  • 보건당국, “독감이라도 막자” 사활
  • 의료보험 커버 ‘무료접종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독감 시즌이 돌아오면서 긴장이 배가 되고 있다.

미 보건당국은 코로나 19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독감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통상 독감 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기는 10월부터. 그러나 올해는 8월부터 독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절기와 겨울철 독감이 유행하게 되면 ‘트윈데믹(Twindemic. 두가지 팬데믹 동시 유행)’이 발생할 것이라는 공포에 따른 조치다.

트윈데믹 방지는 의료계에서도 중요하다. 미국에서 독감은 매년 2만-6만명이 사망할 정도로 무서운 전염병이다.

코로나 19가 통제되지 않는 상황에서 독감까지 창궐하게 된다면 의료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게다가 코로나와 독감이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둘 다 비말로 전염되는 중증 호흡기 질환이다보니 동시 유행이 될 경우 이를 구분하고 통제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코로나 19와 독감의 상호작용이 아무 것도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한 사람이 두가지 전염병을 동시에 앓을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휴스턴 베일러 의과대학의 플로 커뉴즈 교수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에 전염돼 폐에 손상을 입을 사람이 독감에 걸리면 치명적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 전역에서 65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19만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보건당국은 독감 시즌을 앞두고 독감 백신 접종을 통한 호흡기 질환 환자 감소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예년에 45% 정도였던 독감 접종률을 올해는 6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코로나는 막을 길이 없지만, 독감은 백신이 있으니 최대한 막아보자는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올해 주요 백신 생산업체들은 백신 생산량을 작년보다 15% 가량 늘렸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중 성인 930만명 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매년 50만명 분의 백신을 확보했던 것에 비교하면 무려 20배에 육박하는 주문량이다.

지난 독감시즌에 미국에서는 74만명이 병원치료를 받았고 6만 2,000명 가량이 목숨을 잃었다. CDC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코로나19와 독감 동시유행을 우려하며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최악의 가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CVS, 월마트, 코스트코 등에서는 ‘독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웬만한 의료보험으로 독감백신이 커버돼 무료접종이 가능하고, 보험이 없을 경우에도 20달러 안팎의 저렴한 가격에 접종이 가능하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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