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미국’…남한 면적 20% 잿더미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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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자 17명… 주민 50만명에 대피
  • 실종자 많아 사망자 늘어날 가능성
  • “대규모 사망자 나올 가능성 대비”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부 3개주에서 발생한 수십여개의 대형 산불이 더 큰 규모로 확산되면서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망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이 중에는 워싱턴주의 1살배기 남자 아기와 불에 탄 차 안에서 개를 끌어안은 채 숨진 13살짜리 오리건주의 소년도 있다. 실종자들가 많고 화재로 불탄 주택과 건물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길을 피해 대피한 주민은 50여만명에 달하고 있으나 산불의 기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어 피해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 전국합동화재센터(NIFC)에 따르면 12일 기준 아이다호·몬태나주를 포함한 미 서부 지역에서는 100여건의 대형 산불이 진행 중이다.

서부 3개 주의 피해 면적만 따져도 1만9천125㎢로 대한민국 국토 면적(10만210㎢)의 19.1%에 해당한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주 역사상 피해 규모가 1·3·4위에 달하는 대형 산불 3건이 한꺼번에 진행되는 등 24건이 넘는 대형 산불이 번지고 있다.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는 올해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310만에이커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산불 피해 규모는 서울 면적의 20배에 달한다.

LA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밥캣 산불도 무서운 기세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앤젤리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이 산불은 11일 현재 몬로비아 지역 경계를 넘어 확산되고 있으며 이미 2만 6,000에이커를 태우고 있지만 진화율은 6%에 그치고 있다. 이 산불로 이날 현재 아케디아, 시에라 마드레, 알타데나, 두아르테, 패사디나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피경고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밥캣 산불의 영향으로 LA 등 남가주 전역의 하늘은 짙은 연기와 잿가루로 뒤덮여 주민들은 3일째 외부활동과 호흡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대기질이 크게 악화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미 100만에이커 이상이 불탄 오리건주에서도 겨울 우기가 될 때까지 최소 8건의 대형 산불이 진화되지 않을 것으로 당국은 예상했다.

오리건주는 특히 대규모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미 잭슨·레인·매리언카운티에서는 많은 실종자가 신고된 상황이다.

워싱턴주에서는 16개의 대형 산불이 진행 중이다. 주 동부의 작은 마을 몰든은 소방서·우체국·시청·도서관을 포함해 전체 건물의 80%가 산불로 전소했다. 지금까지 피해 면적은 62만6천에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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