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끈, 잘라서 버리세요”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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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단투기 마스크, 동물 생명 위협
  • 올바른 폐기 중요…잘못 하면 또다른 감염원


1,290억개. 전 세계에서 매월 버려지는 마스크 양이다.

코로나 19 사태로 마스크는 지구촌 모든 이들의 필수품이 됐다. 그만큼 배출되는 쓰레기 양도 어마어마하다. 문제는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마스크가 동물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7월, 영국의 국립 동물학대 방지협회(RSPCA)가 공개한 사진은 충격적이다. RSPCA가 구조한 갈매기 다리에는 마스크가 감겨져 있었다. 동물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갈매기는 두 발이 마스크 끈에 칭칭 묶인 채 1주일 이상의 시간을 보냈다. 구조 당시 갈매기 다리 관절은 크게 부어 오른 상태였다.


영국 오크셔 해변에서는 발톱에 마스크가 엉킨 송골매 모습도 포착됐다. 영국 BBC 방송은 사진작가 스티브 시플리(Steve Shipley)가 촬영한 사진을 보도하며 사진 속 송골매가 부리로 마스크를 쪼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마스크를 먹이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RSPCA는 마스크를 물고 물가로 걸어나오는 새의 모습의 공개했다.

마스크가 동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걸 막기 위해 마스크 귀걸이 부분을 자르는 건 필수다. 쓰레기 매립장 등에서 바람이 불어 마스크가 날아가도 동물들의 다리나 발톱에 마스크 줄이 엉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폐기다. 사용한 마스크는 귀걸이 부분을 잘라내고, 코 부위의 철사를 빼낸 후, 쓰레기 봉투에 넣어 단단히 묶어 버려야 한다. 마스크를 버린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마스크와 라텍스 장감 등은 공공장소에 버리거나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무단 투기해서는 안된다. 재활용 쓰레기로 분류해서도 안된다. 잘못 폐기된 마스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또다른 감염원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마스크 표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주일 가량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길가에 버려진 마스크를 수거하고 처리해야 과정에서 감염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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