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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공화당 텃밭 “텍사스 흔들”

by admin
  • 사전투표, 2016년 총투표보다 높아
  • 선거인 규모 38명으로 전국 2위
  • 바이든 승리하면 트럼프 ‘게임 끝’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으로 여겨져 텍사스가 심상치 않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낙승한 지역이지만 여론조사 추이는 사뭇 다르다. 무려 38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텍사스 표심이 바이든 후보에게 넘어갈 경우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사실상 ‘게임 끝’이나 다름없다.

이번 선거에 참여한 텍사스 사전투표 규모는 2016년 총투표수를 넘어섰다. 30일 CNN방송에 따르면 사전투표에 참여한 텍사스 유권자는 900만명을 넘었다. 전체 등록 유권자의 53%가 사전투표를 한 셈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세요>

2016년 대선 당시 텍사스의 총 투표자수였던 896만명. 본 선거를 나흘 남겨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지난 선거 총투표수를 훌쩍 넘겼다.

900만명의 사전투표 가운데 800만명 이상은 사전투표소를 찾아 현장투표 했고 약 100만명은 우편투표로 참여했다.

텍사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공화당 텃밭 지역이다. 1976년 인기가 없던 제럴드 포드 당시 대통령 대신 민주당 지미 카터 후보를 선택한 것만 제외하면 지금껏 공화당 후보만을 뽑아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2016년 대선에서 9%포인트 차이로 가볍게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눌렀다.

텍사스 선거인단은 38명으로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55명)에 이어 미 전역에서 두 번째로 많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해온 셈이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는 심상치 않다.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2.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두 후보 지지율이 동률로 나오거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텍사스 표심이 바이든 후보에게 넘어가는 대이변이 발생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이겼던 주를 모두 다시 이긴다고 해도 재선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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