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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급증 “2월, 죽음의 시간 될 것”

by admin
  • 12월·1월 두달간 급격한 감염 확산이 원인
  • 경고, 이미 수치로 입증…사망자 급증
  • 1월 중순 이후 입원률 감소 ‘희망적’



“2월은 죽음의 시간이 될 것이다.”

달라스 카운티 의회 의장인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판사의 말이다. 근거는 확진자다. 젠킨스 판사는 “지난 두달동안 코로나 19 감염자가 많아 2월은 어두운 죽음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자가 많아질 것’이라는 예고는 비단 젠킨스 판사만의 주장이 아니다. 북텍사스 카운티 지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며, 경고는 이미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달라스 카운티는 2월 1일(월) 40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데 이어 다음날인 2일(화)에도 39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3월 이후 지금까지 확인된 달라스 카운티 누적 사망자는 2,270명이다.
태런카운티에서도 2일 하루동안 3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팬데믹 발생 이후 두번째로 높은 1일 사망자수다. 태런카운티에서는 지난해 3월 이후 2,277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사망수치 증가는 12월과 1월 급격히 늘어난 감염과 입원 급증 이후 이미 예견된 일이다. 감염자가 많아지면 사망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2월 2일(화) 하루동안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1,43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6만 1,382명이다.
태런 카운티의 신규 확진자수도 달라스와 비슷하다. 태런카운티는 2일(화) 1,426명의 신규 감염자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수는 22만 2,111명이다.
콜린 카운티에서는 496명, 덴튼 카운티에서는 589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텍사스 주 전체에서는 1만8,95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331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3월 이후 텍사스 주 전체에서 발생한 누적확진자수는 210만 6,729명이다.

2월 2일(화)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



그나마 다행인 것은 1월 중순 이후 나타나고 있는 입원 감소 추세다. 파크랜드 병원 최고 의료책임자인 조셉 장(Joseph Chang) 박사는 “무증상 환자와 확진률이 낮아지고 있다”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UT 사우스웨스턴 통계에 의하면 지난 2주동안 태런 카운티에서는 환자 감소율이 17%를 기록했고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7%의 환자 감소율을 보였다.
몇주 전만해도 260명을 기록했던 파크랜드 병원 입원률은 2일(화) 현재 230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보건 전문가들은 사망자수는 한동안 높은 수치를 이어가겠지만, 병원 입원환자수는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달라스 보건당국은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예약을 통한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지속적인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재차 강조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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