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수송차량 도난…”최대 180명 접종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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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종센터 주차장에서 차량 도난
  • 전국에 긴급 수배령 발령
  • 경찰당국, 5천달러 현상금


코로나 19 백신 접종장소 주차장에서 백신을 실은 차량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도난사건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60마일, 탬파에서 동쪽으로 25마일 가량 떨어진 플랜트 시티에서 발생했다.

도난된 백신은 딸기페스티벌 페어그라운드에 마련된 플랜트 시티 예방접종센터에 전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송차 운전자가 백신전달사항을 체크하기 위해 잠시 차를 방치한 사이 백신은 차량과 함께 사라졌다. 도난 당시 차 시동이 걸려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리 스탄(Jerry Stwan) 플랜트 시티 경찰국장은 “운전자가 예방접종 장소 출입문 바깥쪽에 정차한 상태였다. 운전자는 백신 전달에 관한 지시를 받거나 받기 위해 차에서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절도범은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 사이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용의자가 차 안에 백신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는지는 불분명하다.
WESH -TV는 수송차량 운전자가 예방접종 일정과 코로나 19 테스트 제공 하청업체인 CDR-Maguire 직원이라고 보도했다.

도난된 차량 내부에는 휴대용 냉동고가 설치돼 있었으며, 냉장보관된 백신 30병이 들어있었다. 150명-180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보건 당국은 “도난당한 백신은 딸기페스티벌 페어그라운드에 마련된 접종센터에 배포될 예정이었으며, 두번째 접종자를 위한 백신이었다”고 밝혔다.

플랜트 시티 경찰은 페이스북에 “2월 3일 오후 3시경(현지시각) 딸기 축제장 주차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들어있는 차량이 도난됐다”고 공지하며 전국에 긴급 수배령을 내렸다. 도난 차량은 2018년 회색 현대 엑센트로, 차량번호는 PJJ58다.
용의자는 20대 초반의 남성으로 추정되며, 다소 긴 머리에 밝은 색 후드 티셔츠를 입고 있다. 당국은 최고 5,000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한편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때에도 백신 도난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미국 밀워키에서 900회분 이상의 신종플루 백신이 도난당했다가 용의자가 체포됐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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