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변이 바이러스 확산…”3월 대유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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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사망률 11배 ‘변이 바이러스’ 발견
  • 백신효과 무력화 가능성도 제기
  • 텍사스 주지사 ‘완화조치’발언에 보건계 ‘화들짝’


미국내 변이 바이러스도 계속 확산되면서 3월에 4차 대유행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대유행 경고가 잇따르면서 백신 효과 반감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대학교 의학대학 연구팀은 2020년 9월부터 지난 1월말까지 5개월간 캘리포니아 44개 지역에서 수집한 4,000여개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기존 감염환자보다 중환자실 입원 가능성이 4.8배 높았으며 사망 가능성은 11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호흡기 속 바이러스 양이 다른 환자보다 2배 이상 많아 감염력도 훨씬 강력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도 심상치 않다. 통계에 따르면 1월 2.7%의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던 뉴욕은 2월에 최대 7%까지 증가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은 뉴욕에서 유행중인 변이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고 백신에 대한 저항력도 강력하며,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치명적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백신효과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백신을 맞더라도 신체내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백신 효과를 무력화 시킬 가능성도 크다.

이 때문에 백신 회사들은 새로운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더나는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백신을 개발해 국립보건원에 보냈고, 화이자 또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이는 백신이 시험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붙여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전 집단면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달 25일(목) 열린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주 전체에 걸친 마스크 의무화 행정명령을 언제 끝낼 것인지 평가하고 있으며 조만간 관련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렉 애보트 주지사의 발언에 텍사스 보건 관계자들은 “시기상조”라고 입을 모으며 우려를 내놓았다.

유엔보건과학센터 역학 전문가인 다이애나 세르반테스 박사는 “아직은 마스크를 벗을 때가 아니다”고 못박았고, 텍사스 주 COVID 태스크포스의 존 카를로 박사 또한 “너무 이르다”고 밝혔으며, 달라스카운티 의료협회 마크 카사노바 전 회장은 “지금은 결코 때가 아니다”고 강변했다.

지금까지 텍사스 주 전체에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백신 접종률은 5.1%에 불과하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끝내기 전 4차 급증이 확산될 수 있는 불안한 시점에 코로나19 제한 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주정부 및 지방정부들에게 반복적으로 경고했다.

미국 최고의 전염병 전문가인 앤소니 파우치 박사도 “가을 급증 직전 있었던 매우 불안정한 위치에 있다”며 “백신 접종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규 감염사례수가 높은 수치로 평준화되고 있어 완화 조치에 안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수석 고문인 앤디 슬래비트는 “지금 막 예방접종 가속화하고 있을 때 너무 일찍 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것은 실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DC에 따르면 미국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전국 확진 사례의 약 10%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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