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80% “10년 이상 미국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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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 1세대 64%가 미국 시민권 취득
  • 미주 한인 인구 190만 8,000명
  • 달라스 한인인구, 10대 대도시 중 9위

 

미국 내 한인 인구가 190만 8,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달라스 한인수는 4만1,000명으로 미국 10대 도시 중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아시안 인구의 증가세에 주목한 퓨리서치가 발표했다.  

퓨리서치가 4월 29일 발표한 미 전역 아시안 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을 기준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은 190만 8,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170만 7,000명)에 비해 11.8%, 2000년(122만 8,000명)에 비해 55.4% 늘어난 폭발적인 증가세다.

미주 한인인구 변화 추이


달라스 한인은 4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10대 광역권(Metropolitan)을 기준으로 조사한 한 한인인구 순위에서 달라스 한인 인구는 4만 1,000명으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달라스 한인사회가 추산하고 있는 13만 인구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치다.  

한인 인구는 32만 6,000명으로 집계된 LA가 가장 많았고, 2위는 22만명의 뉴욕, 3위는 9만 6,000명을 기록한 워싱턴이 차지했다. 그 뒤를 시애틀(6만7,000명), 시카고(6만 2,000명), 샌프란시스코(6만명), 애틀란타(5만1,000명), 필라델피아(4만2,000명)가 이었다. 산호세(3만 6,000명)는 달라스에 이어 10위를 기록했다.  

미국 10대 도시 한인인구 순위

 

한인 이민자 10명 중 8명은 미국에 거주한 기간이 10년을 훌쩍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기준 한인 이민자의 80%가 10년 이상 미국에 체류한 것으로 집계됐고, 10년이 되지 않은 이민자는 20%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21년 넘게 미국에 거주한 한인은 전체 인구의 57%를 차지했고, 16년-20년은 12%, 11-15년은 11%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62%였던 10년 이상 거주 한인은 ▷2010년 66% ▷2015년 74%으로 증가하며 꾸준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거주기간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온 한인 이민 1세대의 중간연령은 48세로 아시안 이민자 전체 평균(34세)보다 월등히 높았다. 반면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의 평균연령은 20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 1세대의 64%가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며, 36%가 비시민권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2019년 현재 미국 거주 한국인의 67%가 영어구사에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 온 한인 1세대는 2명 중 1명(50%)이 영어를 사용할 수 있었으며, 미국에서 태어난 이민 2세대는 94%가 영어에 능통하다고 밝혔다.

전체 아시안 이민자의 경우 72%가 영어에 익숙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인 이민자의 영어 소통

 

미주 한인들의 소득은 아시안 이민자 전체 평균보다 떨어졌다.

퓨리서치가 조사한 이번 결과에 따르면 2019년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전체 아시안의 중간소득은 8만 5,800달러. 이에 비해 미주 한인들의 중간소득은 7만 2,200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한국에서 출생한 이민 1세대의 중간소득은 6만 8,000달러였고,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대의 중간 연소득은 8만8,100달러로 아시안 전체 평균보다 조금 높았다.  

한인들의 주택 소유율은 미국 전체 평균(64%)보다 낮은 52%로 집계됐다. 이민 1세대는 53%가 집을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 태생의 한인 이민 2세대는 48%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 한인 중간소득 및 주택 소유율

 

주목할만한 조사는 빈곤계층이다. 이번 조사에서 미주 한인 중 11%가 빈곤계층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민 1세대는 전체의 12%, 한인 2세는 9%가 빈곤을 경험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년층은 5명 중 1명꼴인 19%가 빈곤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퓨리서치는 미국 전체 인구의 약 7%를 아시안이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안 인구는 빠르게 증가해 2060년 현재의 4배 가까운 4,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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