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96% “마스크 써야 한다”… CDC 권고에 ‘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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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96% “6개월 이상 마스크 착용”
  • CDC 조치에 시민들 갈팡질팡
  • “백신 접종률, 감염 확산 막을 수준 아냐”

 

13일(목)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새 지침을 내놓았지만, 전염병 학자 대부분은 “불특정 다수가 있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주말, 덴튼지역에서 리커 스토어를 운영하는 A 씨는 가게 앞에 붙은 ‘NO MASK, NO ENTRY’ 경고문을 뗐다. 미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자의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시킨 마당에 가게 앞에 더이상 경고문을 부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매장에 들어오는 손님 중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도 부쩍 많아졌다.

A씨는 “이번 조치를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코로나 종식’처럼 여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무작위 대중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벗어던진 당국의 조치는 전문가들의 반발에 부딪쳤다.

전문가들은 CDC의 이번 권고안을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는 한편, “아직까지 미국내 백신 접종률은 마스크를 벗을 정도의 수준에 이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 미국 내 주요 언론들은 마스크 착용을 해제시킨 CDC 조치에 반대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에 주목했다.

CNN 방송은 17일 보건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CDC의 마스크 착용 해제 조치는 너무 이른 결정”이라며 “CDC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많은 미국인들이 마스크를 벗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뉴욕 타임즈는 전염병 학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백신 접종 여부를 알 수 없는 타인과 실내에 있게 된 상황에서 언제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나”라는 질문에서 전문가 10명 중 8명이 적어도 1년간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답했다.

CDC가 발표한 조치와는 전혀 상반된 답변이다.

이 조사에서 “특정환경에서는 계속 착용”이라고 답한 전문가는 26%였고, ‘1년 이상’에 응답한 전문가는 26%, ‘1년’이라는 응답은 29%, ‘6개월’간 착용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15%였다.

응답자 81%가 최소 1년간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답했고, 최소 기간을 6개월로 치면 응답자의 96%가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한 셈이다.

또 전문가 88%는 백신을 맞았더라도 콘서트나 경기장, 집회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야외 행사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대답했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벗으려면 백신 접종률이 80-90% 수준까지 도달해야 한다고 밝힌다.

그러나 미국에서 최소 1회 백신을 맞은 21세 이상은 55%에 불과하다. 백신 접종률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에 의한 감염 저지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특히 전문가들은 고위험군과 어린이 등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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