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7일(토)까지 운영
- 둔화된 백신 수요가 원인
- 달라스 카운티 백신 접종 완료율 39.8%
북텍사스 최대 코로나 19 백신 접종장소였던 페어팍(Fair Park) 접종소가 7월 17일(토)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달라스 카운티는 최근 몇주동안 코로나 19 백신을 맞는 사람의 수가 급격히 둔화하면서 페어팍 접종소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페어팍 접종소는 북텍사스에서 처음으로 문을 닫는 대규모 접종 사이트다.
달라스 카운티 백신 접종소가 문을 닫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5월 15일 포터 하우스 교회(Potter’s House Church)가 폐쇄됐고, 5월 29일에는 머스퀴에 위치한 이스트필드 칼리지(Eastfield College) 접종소가 문을 닫았다.
접종소 폐쇄는 최근 눈에 띄게 줄어든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 외에 백신 접종자 수요 둔화에 큰 원인이 있다.
달라스(Dallas) 카운티 백신 접종 완료자는 101만 3,193명으로 38.9%를 기록, 40%를 넘지 못하고 있다.
낮은 접종률은 북텍사스 전역이 마찬가지다.
가장 많은 사람이 접종을 완료한 지역은 콜린(Collin) 카운티로 49.9%의 접종 완료율을 보이고 있고, 덴튼(Denton) 카운티는 45%, 태런(Tarrant) 카운티는 78만 1,376명만이 백신접종을 끝내 38.1%에 그치고 있다.
그외 △락월(Rockwall) 41.3% △앨리스(Ellis) 카운티 35.1% △커푸만(Kaufman) 카운티 34.4% △파커(Parker) 카운티 32.6% △존슨(Johnson) 카운티 30.7% △와이즈(Wise) 카운티 27.9% △헌트(Hunt) 카운티 27.2%를 기록해 북텍사스 전역이 저조한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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