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백신 접종자도 실내에서 마스크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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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DC, 두달 만에 마스크 착용 지침 ‘다시 강화’
  • “백신 접종 완료했더라도 마스크 써라”
  • 백신 접종자, 미접종자와 비슷한 바이러스 양  보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자에게 “마스크를 쓰라”는 지침을 내렸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권고를 2달만에 거둬들인 강화조치다.

CDC는 7월 27일(화) 코로나 19 확산이 급증하고 있는 고(高)위험 지역에서는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실내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고위험 지역’으로 명시했지만 미국내 대부분 지역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사실상 미 전역에 적용되는 권고로 볼 수 있다. 

CDC는 또한 가을학기 개학을 앞둔 초·중·고 학교의 교사와 교직원, 학생은 모두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단, 대면 수업 재개 방침은 아직까지 변함이 없다.

지난 5월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대중교통이나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면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지침을 내린 바 있다.

CDC가 두 달 만에 마스크 지침을 전격 선회한 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때문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델타 바이러스는 백신을 맞은 사람이 걸릴 수 있고, 심지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과 비슷한 양의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스 저널(WSJ)는 코로나 19 초기 바이러스인 ‘알파’의 경우 감염자 10명이 평균 25명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켰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10명의 감염자가 평균 60-70명에게 퍼트린다고 보도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 19에 감염된 경우 백신 미접종자와 비슷한 양의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다는 새로운 과학적 증거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미국 최고의 전염병 학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러지 감염병 연구 소장은 이와 관련해 CNN에서 “CDC가 우왕자왕하는 게 아니라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역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라며 “바이러스는 진화하고 있고 이에 맞춰 과학의 대처도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DC가 발표한 전염 지도에 따르면 달라스 카운티·태런 카운티·덴튼 카운티는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고위험 지역’은 최근 7일동안 주민 10만명당 신규 확진자 수가 100건을 넘거나 양성률 10%가 넘는 곳을 의미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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