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권, 12월 21일부터 “완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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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색으로 표지 색상 변경
  • 주민등록번호 삭제
  • 고유 문화유산 디자인 활용

 

12월 21일부터 한국 여권이 완전 달라진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내달 21일부터 전면 개편된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외형적으로 느껴지는 가장 큰 변화는 커버 색깔이다. 기존 색깔인 녹색에서 남색으로 표지 색상이 변경된다.

한국문화를 기본으로 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표지 안쪽면과 사증면 바탕에는 한국문화 유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여권에 들어가는 사증 면수도 기존 48면에서 58면으로 늘어 더 두꺼워진다. 개인 정보면은 내구성, 내충격성, 내열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을 도입했고, 기입되는 정보는 레이저로 각인해 보안 요소를 강화했다.

여권번호 체계 변경과 함께 주민등록번호도 없어진다. 현재 여권에는 Personal No라는 조항에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돼 있다.

외교부는 새롭게 바뀐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결정에 대해 “‘위드 코로나’로의 정책 전환과 국내외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 고조, 갈수록 고도화되는 위·변조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전면 발급을 예정으로 추진됐던 차세대 전자여권 사업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여권 수요가 전년 대비 70% 이상 감소하자 기존 여권의 재고 누적으로 예산이 낭비될 수 있어 발급 시기가 연기됐다.

이에 차세대 전자여권은 2020년 12월 관용 여권과 외교관 여권만 시범 발급한 바 있다.

외교부는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으로 향후 해외에서 우리 국민들의 신분보호 강화 및 출입국 편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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