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한국문화 통해 지역사회와의 교류 확산 도모
- 제시 제튼·스테파니 클릭 텍사스 주 하원의원 참석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김백현)가 한인사회 역량 강화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회가 주최하는 ‘한미문화의 밤’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로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지역내 한인 및 주류사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 문화 예술의 아름다움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2020년)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개최되지 못했지만, 올해부터 행사가 재개됐다.
지난 4일(토) 오후 5시 서남침례신학대학원(SWBTS)의 라일리 센터(Reily Center)에서 열린 2021 한민문화의 밤에는 스테파티 클릭(Stephanie Klick)과 제시 제튼(Jacey Jetton) 텍사스 주 하원의원, 노엘 노악스(Neil Noakes) 포트워스 경찰국장이 직접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며 한인 커뮤니티와의 교류와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휴스턴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제시 제튼 의원은 한국을 ‘어머니의 나라’로 칭하며 “텍사스에는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커뮤니티를 이루며 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 문화와 한인사회는 나에게 매우 친숙하다”고 말했다. 제시 제튼 텍사스주 하원의원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휴스턴 최초의 한국계 주 하원이다.
행사를 주관한 포트워스 한인회 김백현 회장은 “전 세계가 팬더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 문화의 힘을 통해 위로를 받고 있다, 한미 문화의 밤을 계기로 기쁜 일은 함께 나누고 어려운 일은 서로 돕는 대한미국의 역사와 전통이 미국사회에도 깊이 뿌리 내리기를 희망한다”며 지구촌을 휩쓴 한국문화의 자긍심과 한국인의 기상을 강조했다.
“포트워스 한미 문화의 밤은 포트워스 지역에서 가장 크게 열리는 한인동포 문화행사”라고 소개한 주 달라스 출장소 홍성래 소장은 “한미문화의 밤을 통해 미국내 한국문화가 널리 전파되어 서로간 이해를 증진시키고 양국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문화를 통로로 한 공공외교의 지표임을 강조했다.
200여명 참석자들이 무대와 하나되어 한국문화를 만끽한 2021 한미문화의 밤은 포트워스 한국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노래가 포문을 연 후 △바이올린 △이중창 △테너솔로 △트롬본 연주 △사물놀이 △부채춤 △K-POP 댄스 △트로트로 이어지며 순서마다 갈채와 환호가 쏟아지며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마음껏 향유하는 시간으로 장식됐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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