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찬의 공감스피치 출간…“한권으로 보는 동포사회 연설”

• 유석찬 회장, 임기중 연설문 모아 책출간
• 한인사회 행사별 분류, 총 150개 가량의 연설문 수록
• 5일 출판기념회 개최, 한인 단체장에 무료 증정

제34대, 35대, 37대 달라스 한인회장과 제18기·제19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을 맡은 유석찬 회장이 임기중 했던 연설문을 모아 책으로 출간했다. 

책 제목은 ‘유석찬의 공감스피치’. ‘한 권으로 끝내는 재외동포 연설문’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는 전 세계 동포사회에서 개최되는 거의 종류의 행사에 사용된 연설문이 수록돼 있다. 

전체 내용은 △국가기념일 △한인회 사업 및 행사 △민주평통협의회 사업 및 행사 △한인단체 협력행사 △주류사회 협력행사 등 총 5개 카테고리로 분류돼 있다. 수록된 연설문을 대략 150개 안팎.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달라스 한인사회 곳곳을 뛰어다니며 연단에서 읽었던 400여개의 연설 중 대표적인 내용을 추렸다. 

유석찬의 공감스피치 출간을 알리는 기념식은 지난 5일(일) 수라식당 대연회홀에서 열렸다. 유석찬 회장은 출판기념회에 초대횐 100명의 참석자들에게 현장에서 사인한 ‘유석찬의 공감스피치’ 1권과 기념품을 무료 증정했다.

‘유석찬의 공감스피치’ 출판 기념회에서 유석찬 회장은 “지난 6년간 달라스 한인사회 봉사활동을 하며 전했던 축하의 말들, 환영의 인사, 축사와 송년사 중 일부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그렇기 때문이 이 책은 저만의 책이 아니다. 한인사회와 함께 했던 시간이고 한인사회에 남긴 우리들의 흔적이다”며 출간된 책이 달라스 한인사회의 ‘기록’임을 강조했다. 

유석찬 회장은 덧붙어”앞으로 더 깊은 공감으로 더 높이 성장하는 달라스 한인사회를 만드는데 공감스피치가 작은 역할이라고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한인사회 발전의 자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은 “여러 해외공관 근무를 통해 동포사회 봉사자들의 노력과 헌신을 알고 있지만, 유석찬 회장의 동포사랑은 상상을 초월한다”며 유석찬 회장과 임기를 같이 하며 보낸 소감을 진솔하게 전했다. 

홍성래 소장은 “지금의 달라스 동포사회는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유회장님이 처음 동포사회에 등장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다. 이 책에 수록된 연설문 내용을 보면 그의 절절한 동포사랑을 느낄 수 있다”며 출간된 ‘공감스피치’에는 동포사회 미래를 제시하는 주옥같은 내용이 수록돼 있다고 전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캐빈 팔코너 캐롤튼 시장, 성영중 캐롤튼 시의원, 전영주 코펠시 시의원,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 유성주 차기 한인회장, 김원영 평통달라스협의회장을 비롯해 역대 달라스 한인회장과 전현직 한인단체장 등 한인사회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출판기념회는 기념식과 토크쇼로 나뉘어 진행됐다. 2부 토크쇼에서는 유석찬 회장과 홍성래 소장, 오원성 한인회 부회장이 패널로 참석해 유석찬 회장의 연설 및 임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고, 즉석에서 유석찬 회장의 연설을 따라하는 시간을 가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출판기념회는 화환 대신 축하문구 20개가 벽에 걸려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사장 벽면에는 “다시듣고 싶은 명연설, 회장님 연설은 ‘최고’였습니다” “발로 뛰고 땀으로 쓴 ‘유석찬의 공감스피치’ 달라스 한인사회의 생생한 기록” “나만 듣기 아까운 연설, 감동의 언어. 회장님 연설은 심장을 뛰게 합니다” 등 유석찬 회장의 연설을 회고하고 책 출간을 축하하는 지역사회 인사들의 인사가 화한을 대신 해 벽면을 가득 메웠다. 

유석찬의 공감스피치는 코리아타임즈미디어에서 출간했다. 책 구매 문의는 달라스 한인회(972) 241-4524로 하면 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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