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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팬데믹 시작 이후 ‘최고치’

by admin

 

  • 미, 하루 신규 확진자 58만명…팬데믹 이후 ‘최고점’
  • 텍사스 전체 2주전보다 111% 확진자 증가
  • 달라스 카운티 235%, 태런 카운티 212% 증가

 

 

2022년 새해가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 공포와 함께 시작했다. 

2021년 마지막날, 미국은 신규 확진자 수 58만 5,013명을 기록했다. 팬데믹 시작 이후 최고점이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 19 환자 발생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21년 1월로 당시 하루 평균 25만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8만 8,110명으로 2주 전보다 28% 늘었으며, 사망자는 1,240명으로 2주 전보다 4% 줄었다.

감염 양상은 코로나 19 확산 초기와 비슷하게 뉴욕과 워싱턴DC 지역에서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뉴욕주는 지난달 31일 하루 8만 5,476명이 확진돼 팬데믹 시작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전체 검사자의 22%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자 증가는 텍사스도 예외가 아니다. 

텍사스는 2일(일) 하루동안 1만 2,42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2주 전보다 111% 증가한 수치다. 

달라스 카운티는 2일(일) 1,285건의 감염사례를 기록, 2주 전보다 235%나 증가하는 폭발양상을 보였다. 테란 카운티는 212% 증가한 1,052건, 콜린 카운티는 187% 증가한 517건, 덴튼 카운티는 159% 증가한 327건의 신규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급격한 증가세는 둔화될 조짐이 보이질 않는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증가세라면 2022년 시작과 함께 미국인들의 삶이 송두리째 달라질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연방정부나 주정부가 ‘봉쇄’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려 경제가 멈춰설 수 있다는 의미가 포함된다. 

이 같은 우려는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항공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 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1일(토) 미국에서 운항이 취소된 항공편은 2,739편이고, 6,968편이 지연운항했다.

코로나 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이 급증하면서 감염된 직원 뿐 아니라 바이러스에 노출돼 격리에 들어간 직원들이 많아진 게 항공편 결항의 근본원인이다.

Texas Children’s Pediatrics의 의료책임자인 스탠리 스피너 박사(Dr. Stanley Spinner)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개학 시즌이 시작되면 불행하게도 더욱 치솟는 감염숫자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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