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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25일까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 직장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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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오클라호마주, 갱조직원 포함 98명 검거
또다시 미 전역에서 300명이 넘는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무더기 체포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 의지가 멈추지 않고 있음을 드러냈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는 지난 12일(수)부터 25일(화)까지 2주동안 텍사스를 포함한 미 전역에서 300여명의 불법체류 이민자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 검거작전이 펼쳐진 건 12일(수)부터 21일(금)까지 열흘간. 이 기간동안 98명의 이민자들이 체포됐다.
ICE에 따르면 적발된 불체 이민자 중 5명은 갱집단의 조직원으로 드러났으며 29명은 추방됐다가 다시 밀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일)부터 25일(화)까지는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서 150여명, 중북부 위스컨신주 일대에서 83명을 체포하는 대대적인 소탕작전이 실시됐다.
이 지역에서 체포된 불체 이민자 중 90%는 범죄 경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중 40%는 경찰 체포경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ICE가 2주동안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검거한 불법 이민자수는 총 331명. 검거된 불체자 가운데 미국 내에서 형사처벌을 밟아야 할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추방조치 될 예정이다.
이민세관단속국의 이민단속 강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ICE는 직장급습 이민단속 방침을 공개하면서 불체자 검거 집중 단속이 지금보다 5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