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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의료상조회 “무보험 고민 덜어드려요”

by admin

“저렴한 회비로 충분한 의료혜택 제공”

비싼 보험료 부담 때문에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한인들에게 CMM 기독의료상조회는 ‘가뭄 속 단비’같은 존재다.

1996년 설립된 기독의료상조회는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성장을 거듭해 4만여명의 한인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의료비 나눔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오바마케어 법에서 벌금면제 기관으로 선정되었을 만큼 신뢰를 얻고 있는 기독의료상조회는 “보험은 아니지만 탄탄한 재정을 기반으로 보험보다 더 좋은 혜택을 나눌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밝힌다.

실제로 기독의료상조회가 작년 한 해 회원들에게 지출한 의료비는 600만 달러를 넘는다.
높은 보험료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받는 한인들에게 의료비 지원의 대안이 되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월 40달러부터 175달러까지 회비를 납부하는 기독의료상조회는 일반 의료보험료에 비해 훨씬 저렴하지만, 가입 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미국 내 의사나 병원에 제한을 두지 않을 뿐더러, 한국 등 세계 각 곳에서 의료비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지원한다.

월 175달러 회비를 내는 골드플러스 회원의 경우 1년에 500달러까지 건강검진비도 제공한다.

또한 기독의료상조회는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회원이 새 회원을 소개할 경우 회비 크레딧을 제공하는 ‘멤버 리퍼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회원 사망시 평균 회비의 100배를 장례비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라이프 플랜’을 시행하고 있다.

기독의료상조회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만 65세 미만으로 기독교인이어야 하고, 술·담배·마약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달라스를 위시해 텍사스 전역과 아칸소, 오클라호마, 캔사스, 루이지애나, 뉴멕시코, 미시시피 지역 회원들을 책임지고 있는 그레이스 정 부장은 기독의료상조회 홈페이지(cmmlogos.org)에서 실제 의료비를 지원받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병원비가 비싼 미국에서 의료비 대책없이 지내는 것은 불안한 요소”라며 기독의료상조회가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놓인 한인들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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