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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10만달러 이상 고액 계좌 “크게 증가”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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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은행 3분기 실적 분석

10만달러 이상 고액 예금계좌 규모를 지닌 한인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고객들의 예금심리를 촉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은행별 예금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분기(2018년 10월 31일 기준) 현재 달라스에서 영업하는 4개 한인은행에 예치된 10만달러를 초과하는 고액 예금계좌의 규모는 총 62억 4,616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고액 예금계좌 48억 1,952만 달러 대비 1억 4,266달러 증가한 수치다.

한인은행들의 고액 예금계좌를 세분화하면 4개 한인은행들의 10만~25만달러 예금은 40억 2,907만달러를 조금 넘었고 25만달러 이상 예금은 22억 1,708만달러를 넘어섰다.

10만달러 이상 고액예금이 가장 많은 은행은 자산규모 1위인 뱅크 오브 호프로 21억 7,927달러에 달해, 한인 은행권 전체의 절반인 50%를 차지했다.
이어 자산규모 2위 한미는 12억1,638만달러, 신한 아메리카는 3억 4,416만달러, Cbb 뱅크는 2억 8,925만 달러로의 고액 예금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개 한인은행 모두 전년 동기대비 10만달러 이상 고액예금 계좌의 규모가 증가한 가운데 한미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고액예금 규모가 40%를 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뱅크오프 호프는 29.8%, 신한 아메리카는 0.7%, Cbb 뱅크는 26.9%의 고액 예금 규모가 증가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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