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 ‘가짜대학’에 비자브로커 8명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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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비자 사기단속을 위해 이민당국이 운영해 온 ‘가짜 대학’ 함정수사에 전문 비자브로커들이 대거 적발됐다. 또, 이민당국은 이 ‘가짜 대학’에 등록해 체류신분을 유지하려 했던 가짜 유학생 수 백여명을 색출해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달 30일 방문비자로 입국해 학생비자를 통해 체류신분을 유지하려 한 수백여명의 외국인들에게 학생비자를 받도록 알선해 온 비자사기 전문 브로커 8명을 연방 대배심에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소된 브로커들은 외국인 수백여명으로부터 알선료를 받고, 가짜대학 I-20(외국인 학생 입학허가서)를 받게 해 이들이 학생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ICE는 이들은 비자사기 및 불법체류 방조 및 은닉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이번에 적발된 비자 브로커들은 ICE가 디트로이트에 세운 ‘가짜대학’에 속아 학생비자를 받으려는 외국인 수백여명을 이 대학에 소개해 이들이 I-20를 받도록 했다. 하지만, 이 대학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실과 교수도 없는 껍데기뿐인 ‘가짜 대학’으로 ICE가 파 놓은 함정이었다.

ICE는 지난 2015년부터 디트로이트에 ‘파밍턴 대학’(University of Farmington) 이라는 가짜학교를 세워놓고, 비자사기 브로커들을 통해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었다. 이번에 기소된 브로커들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월까지 가짜 유학생 수 백여 명을 소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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