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고층 아파트서 한인 여성 투신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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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러시아계 여성 이어 잇단 참극

한인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저지주 포트리의 한 고층 노인아파트 에서 60대 한인 여성이 투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 아파트에서는 최근 일주일새 투신자살 사건이 2차례나 발생해 입주민과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포트리 경찰과 아파트 한인 입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45분께 475 아파트 10층에서 63세 한인 여성이 뛰어내렸다.
경찰은 뚜렷한 타살 흔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 일단 자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입주민들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아파트에 거주해오던 86세 한인 할머니의 딸로 최근부터 어머니와 함께 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신을 선택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27일 오전에도 14층에 살던 러시아계 81세 여성 노인이 투신자살했다.
이후 나흘만에 또 다시 투신 사건이 발생해 입주민은 물론, 아파트 관리회사와 타운 정부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아파트 관리회사는 한인 여성 투신 사건 다음날인 31일 오후 입주민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 등도 참석했으며 한인 입주민이 많은 상황을 고려해 한인 비영리 상담기관 등도 참석했다. 향후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자살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에 보다 큰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는 여론이 크다.

정식 명칭이 ‘말콤타워스’인 이 아파트는 한인사회에 ‘475 노인아파트’ 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체 225세대 중 한인 입주민이 절반이 넘는 등 한인 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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