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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 한인타운 ‘안전 지킴이’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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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경찰서와 2차 정기 회동 … 노숙자 거리매춘 악취 등 현안 논의


한인 상공인들의 안전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제30대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난 18일(목) 북서경찰서 경찰관들과 회동을 가진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한인타운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회동에는 김현겸 회장을 위시한 달라스 한인상공회 임원진과 북서순찰지구 총괄책임자인 릭 왓슨(Rick Watson) 달라스 경찰국 부서장, 북서경찰서 윌리엄 그리피스(William Griffith) 서장, 데이빗 김(David Kim) 경관, 달라스 경찰국 김은섭 홍보관 등이 동석했다.

제30대 달라스 한인 상공회는 지난 1월 임기시작과 동시에 해리하인즈를 중심으로 한 달라스 한인타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북서경찰서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조성해왔다.

지난 1월 23일 첫 회동에서는 보안 감시 카메라 설치의 중요성과 자발적인 범죄예방모임인 크라임 와치(Crime Watch) 개최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릭 왓슨 부서장은 이번 모임에서도 보안 감시 카메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릭 왓슨 부서장은 “달라스 경찰국 국장의 지휘로 관내 우범지역에 CCTV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감시 카메라가 범죄를 예방은 물론 수사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현재 달라스 경찰국은 모토롤라와 공조하여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지역에 ‘Star Green’ 스티커를 부착, 치안을 강화하는 ‘Star Light Program’을 운영중이다.

이번 모임에서 달라스 한인 상공회는 한인 타운 안전과 질서에 영향을 미치는 노숙자 문제와 거리 매춘, 한인타운 인근 지역의 악취 등에 경찰 협조를 구했다.

한인상공회에 따르면 현재 해리하인즈 인근 지역에는 노숙자와 거리 매춘이 늘고 있어 한인상권 보호와 치안 위험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달라스 경찰국은 “4월 첫 주에 인근지역 노숙자 야영과 관련해 두 건의 불만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달라스 노숙자 솔루션의 도움을 받아 경고조치는 물론 향후 안전한 퇴거까지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서 경찰서는 또한 인근지역 순찰 강화를 통해 버려진 자동차 등 안전과 환경을 헤치는 요인들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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