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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학교, “한국어·역사·문화 전수 최전방”

by reporter

2019 정기총회 개최, 김택완 이사장 2년 연임확정…‘늘어난 학생으로 교사 확충 절실’

달라스 한국학교(이사장 김택완)는 지난 3일(토) 2019 정기총회를 수라 대연회장에서 개최하며, 김택완 이사장의 2년 연임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달라스 한국학교 이강복 초대 이사장, 김원영 전 이사장을 비롯 현 이사진과 교장단, 달라스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택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이면 달라스 한국학교가 설립된지 40년이 된다”며 “40여년 동안 한국학교가 발전을 거듭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수 많은 교사들과 학생들, 그리고 한인동포들의성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한국인의 얼과 정신, 한글과 문화를 2세들에게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교사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좋은 교사를 섭외하고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강복 초대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40여년 전, 교사 4명으로 시작한 달라스 한국학교가 양적으로, 질적으로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매우 자랑스럽다”며 “한국학교 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모든 교사 및 이사진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총회에서 달라스 한국학교 허영주 선임교장은 학무보고를 통해 지난 1년 동안의 등록현황,과 주요 교내행사 및 주요 행사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지역 단체 연계 행사 및 PTA 활동 등과 함께 달라스 한국학교의 내외적 수상현황 및 2019-2020년 학무 계획 등에 대해 전했다.

허영주 선임교장 보고에 따르면 현재 달라스 한국학교에는 7개의 캠퍼스에서 70여명의 교사가 600여명의 학생들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달라스 지역에 한인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매년 교사 절대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허 선임교장은 보고했다.

이어 최경석 재무이사는 재무보고를 통해 “달라스 한국학교 전체 예산의 6%를 차지하는 삼성 후원금이 내년에는 중단된다”며 “늘어나는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질 높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단체 및 기업들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달라스 한국학교는 2019-2020학년도 교사들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교사 사례비를 인상했다.

또한 교사들의 전문성 증대를 위한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정규학교에 한국어 과목 교사 양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학년도에 달라스 한국학교는 1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국어 능력고사에서도 달라스 한국학교 재학생들이 1급 11명, 2급 37명, 3급 10명, 4급 14명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019년 전체 보조교사는 총 59명으로 지난학년도 총 18명이 대통령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달라스 한국학교는 24일(토) 시작되는 새학기 신입생 등록을 오는 10일(토) 각 캠퍼스에서 실시한다. 또 열정을 갖고 학생들을 가르칠 교사 모집도 24일까지 진행된다. 달라스 한국학교 학생 등록 및 교사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 gdk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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