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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납세자 식별번호’ 소지자, 갱신 서둘러야

by admin
  • 200만여명 연말이 만기


연방국세청(IRS)은 올해 말 200만여개의 ‘개인납세자식별번호’(ITIN)가 만료됨에 따라 해당번호 소지자들이 서둘러 갱신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ITIN은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없는 외국인이나 서류미비자들이 연방정부 세금보고를 할 때 사용하고 있다.

국세청은 올해 말 만료예정인 ITIN은 200만개에 달하는데 만기가 되는 납세자들은 올해 말 이전에 갱신을 해야 내년 세금보고 시 불필요한 지연 등을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단 한 번도 세금환급을 하지 않은 ITIN 번호는 올해 말로 만료되게 되며 중간 두 자리 숫자가 83,84,85,86,87 인 ITIN 번호도 올해 말 만료된다.

중간 두자리 숫자가 70~82인 경우에는 이미 전년도에 만료됐지만 여전히 언제든지 갱신이 가능하다.

국세청으로부터 갱신 서한을 받은 납세자들 중 가족 구성원이 만료되지 않은 중간 자릿수의 ITIN을 가지고 있더라도 가족의 ITIN을 함께 갱신할 수 있다. 

ITIN 갱신이 필요한 납세자들은 양식 W-7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연방국세청 웹사이트(www.irs.gov) 또는 공인회계사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 세법 전문가는 “서류미비자가 ITIN 갱신을 안 할 경우 세금보고 서류 처리가 늦어지고, 각종 세금혜택을 받을 자격을 상실하는 등 큰 불이익을 당할 여지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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