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튼 참전 기념비, “한인참전용사 이름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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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유석찬 회장 전액 후원
한국전 월남전 참전 한인 42명 이름 등재
소수민족으로는 유일한 참여, 한인사회 위상 증진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캐롤튼 시가 건립하는 참전용사 기념비에 한인 참전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진다. 한인 참전용사들의 건립비 이름 등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 유석찬 회장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후원으로 캐롤튼 참전용사 기념비에 이름을 올린 한인 참전용사는 모두 42명. 모두 한국전과 월남전에 참전했던 이들이다.

한인 참전용사 건립비 등재를 전액 지원한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유석찬 회장은 “캐롤튼 시에서 건립하는 참전용사 기념비 사업에 대한민국 평화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젊음을 바친 분들의 용기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등재를 통해 한반도 평화 염원하는 한인사회의 바람이 대내외에 깊이 새겨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캐롤튼 참전용사 기념비 이름 등재는 벽돌 1장에 참전용사 이름을 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벽돌 1장의 가격은 37달러.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은 한국전과 월남전에 참여했던 한인 참전용사 42명의 벽돌 등재 가격인 1,550달러를 전액 후원, 캐롤튼 참전용사 기념비에 한인들의 이름과 업적을 후세에 영원히 새겨 넣었다.

지난 14일(월) 오후 6시 30분 캐롤튼 올드 다운타운에 위치한 참전용사 지회 사무실에서는 북텍사스 월남참전전우회(회장 강익세)와 6.25 참전용사 전우회(회장 오병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 기념비 벽돌 구입을 확정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등재 사업을 전폭 지원한 민주평통 유석찬 회장을 비롯해 주 달라스 출장소 홍성래 소장, 달라스 한인회 박명희 회장이 참석했고, 캐롤튼 참전 기념비 등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성영준 캐롤튼 시의회 부시장이 동석했다.

북텍사스 한인사회 최초의 시의원으로 캐롤튼 시의회 부시장직을 맡고 있는 성영준 시의원은 “이번 사업은 해외 참전용사들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 학생들의 생생한 교육현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캐롤튼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참전 기념비 건립사업에 소수민족 커뮤니티가 전폭적으로 참여한 건 한인사회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조시 레인(Josey Ln)에 위치한 캐롤튼 공공도서관(Public Library) 인근 공원에 조성될 참전용사 기념비에는 총 600명 가량의 참전용사 이름이 새겨질 예정이다. 기념비를 이루게 될 벽돌에는 참전용사 이름과 전쟁명 및 참전기간이 기재된다.

지난 2월 공개된 조경 디자인에 따르면 기념비 공원은 세계지도 모양을 모티브로하고 있으며, 특정 전쟁이 일어난 곳에 별모양이 새겨진다. 미국 국기는 워싱턴 D.C 위치에 놓이게 된다.

기념비 사업은 당초 예상했던 25만달러의 예산을 초과해 34만 5천달러 규모로 진행중이다. 참전 기념비 건립사업을 진행중인 시 당국은 자체 조경과 관개 작업을 포함,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참전 기념비는 올해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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