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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75달러 쿠폰은 가짜”

by admin

페이스북 중심으로 확산
개인정보 노린 스캠(Scam)


페이스북을 즐겨 사용하는 A씨는 최근 눈에 띄는 게시물을 발견했다.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된 쿠폰을 공유하면 코스트코(Costco) 무료쿠폰을 준다는 내용. 증정금액은 무려 75달러다.

진위를 알 수 없는 해당 게시물은 2만 6,000건을 넘는 ‘공유’를 기록했고, 수천건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코스트코가 직접 나섰다. 코스트코는 지난 12일(화) “해당 쿠폰은 가짜(SCAM)”고 못박았다.

코스트코 가짜 쿠폰은 올해 초부터 페이스북에 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짜 쿠폰은 게시글을 공유한 사용자의 페이스북 계정정보와 개인정보를 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트코 가짜 쿠폰이 확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확히 1년전 같은 날, 코스트코는 이번과 똑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작년에는 코스트코 창립 50주년을 빙자해 무료 쿠폰이 떠돌았으나, 이 또한 가짜였다.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코스트코는 합법적인 거래만을 시행하고 있으며, 코스트코가 발행하지 않은 쿠폰을 매장에서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정보당국은 SNS 공유만으로 쿠폰이 증정되거나, 인터넷 상에서 의심스러운 개인 정보를 요구한다면, 분명한 ‘사기성 가짜 게시물’이라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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