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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 어디가 가장 빠를까?

by admin

던킨스, 주문후 216초 1위…칙필레가 가장 오래 느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미국 내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수는 모두 24만7,191개.

아침을 거른 직장인들에게 패스트푸드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서비스는 촌각을 다투는 출근 시간에 생명줄과도 같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한 가지.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가 가장 빠른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어디일까? 답은 ‘던킨스’(Dunkin‘s)다.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전문매체 ’QSR 매거진‘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던킨스는 주문에서 음식을 받기까지 216초가 걸려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두 달에 걸쳐 1,500여 개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낮 시간에 방문해서 얻어진 결과다.

던킨스 다음으로 빠른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웬디스’로 주문에서 음식 받기까지 230초가 걸렸다. 이어 ‘버거킹’(235초), ‘타코벨’(240초) 순이었다.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가 가장 늦은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불명예는 ‘칙필레’(Chick-fil-A)에게 돌아갔다. 주문에서 음식을 받기까지 322초가 걸렸다. 5분 이상이 걸린 셈이다. 패스트푸드 대명사인 ‘맥도널드’ 역시 283초나 걸려 칙필레에 이어 두 번째로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QSR 매거진에 따르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의 평균 시간은 255초로 지난해에 비해 20초가 더 느려진 상황이다. 메뉴가 세분화된데다 스마트폰 주문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가 가장 느린 불명예를 떠 안은 칙필레는 ‘인앤아웃’에 이어 소비자 선호도 2위에 올라 기다림과 선호도는 별개의 문제임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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