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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자살률, 미국내 가장 높다

by admin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분석, 15개 인종민족 중 최고
해마다 증가 추세…한인사회 관심과 대처 시급


미국 내 인종별 자살 수치를 분석한 결과 한인들의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한인들의 자살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처가 시급한 실정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미주 한인들의 자살률은 3.7%로 미주지역 15개 인종민족 중 가장 높다.

사망 100건당 자살이 차지하는 비율을 분석한 이번 통계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 출신들이 3.6%의 자살율을 기록해 두번째로 높았으며, 아메리카 원주민이 3.1%로 3위, 기타 아시아 태평양계가 2.7%로 4위, 사모아계가 2.3%로 5위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인도계(2.2%), 베트남계(2.0%), 히스패닉(2.0%), 백인(1.8%), 중국계(1.7%)로 조사됐다.

미주 한인들의 자살수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150명이었던 한인 자살자는 2014년 189명, 2015년 193명, 2016년 202명, 2017명 223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최근 자료인 2017년 통계에 따르면 25세-34세에 스스로 생을 끊은 한인 자살자가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35-44세 자살자는 3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윤 기자 news@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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