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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찬 호(號) 다시 출항…“성장의 가속페달 밟을 것”

by admin

제37대 유석찬 회장 취임 “도약의 기틀마련에 총력”
전직회장들 대거 참여…지지와 격려로 한인회 응원
중요 현안으로 센서스·선거참여·정관 개정 거론


유석찬 호(號)가 재출범했다. 제35대 달라스 한인회장 임기 중 개인적인 이유로 불가피하게 한인회장직을 내려놓은 지 1년 만의 귀환이다.

유석찬 회장은 제37대 달라스 한인회 선거에서 입후보자 미등록으로 회장직 공석사태가 벌어지자 11월 12일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찬성 32표, 반대 2표, 기권 2표의 압도적 지지로 추대된 바 있다. 유회장은 제34대(2년)와 제35대(1년) 한인회장 임기동안 달라스 한인회 역사상 가장 많은 발전을 이끌어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0일(화) 수라식당 대연회홀에서 열린 2019 달라스 한인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에는 200여명의 한인들과 지역인사들이 참석해 제36대 달라스 한인회의 성공적인 결산과 제37대 한인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립김(10대) 김종렬(14대) 장덕환(19~20대) 박찬일(23대) 오용운(25~26대) 김윤원(28대) 박순아(31대) 안영호(32~33대) 등 전직한인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제37대 달라스 한인회 출범에 의미를 더했다.

지난 10일(화) 수라식당 대연회홀에서 열린 2019 달라스 한인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에는 200여명의 한인들과 지역인사들이 참석해 제36대 달라스 한인회의 성공적인 결산과 제37대 한인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제36대 달라스 한인회, 1년간 8만3천여달러 집행

175명의 성원보고로 시작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한인회칙 제3장 11조(총회)에 의거, 지난달 30일(토) 달라스 한인회 정기 이사회에서 가결된 2019 사업보고와 회계결산을 인준했다.

달라스 한인회가 발표한 2019 회계연도 결산에 따르면 한인회는 12월 10일 현재 총수입 8만 5,557.36달러, 총지출 8만 4,721.98달러의 재정을 집행했다.

달라스 한인회 수입내역은 △이사회비 6,400달러 △후원금 4만 8,239.40달러 △재외동포재단 및 달라스 출장소 17,650달러 등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집행된 부문은 ‘행사 및 홍보’. 한인회는 2019년 한 해동안 ‘행사 및 홍보’부문에 5만 6269.45달러를 지출했다. 그외 △공공요금 1,037.69달러 △사무실 유지비 4,622.25달러 △후원 및 화환 1만 4,204.66달러 △기타 7,987.93달러가 소요됐다.

회계 및 업무 전반에 감사를 진행한 이정우 감사는 “수입과 지출내역이 정확히 표기되었고 적절한 절차에 따라 사업이 진행됐다”고 밝히는 한편 미흡한 회의록 작성을 시정사항으로 요구했다. 이정우 감사는 재정의 상당부분을 회장 개인에게 의존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급한 현안은 2020 인구센서스한인회칙 개정도 시사

이날 정기총회는 제36대 박명희 회장의 이임식과 제37대 회장직을 이어가는 유석찬 한인회장의 취임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임사를 전하는 박명희 제36대 달라스 한인회장
취임사에서 ‘미래 도약’을 강조한 유석찬 제37대 달라스 한인회장

회장 공석사태의 어려운 여건에서 36대 한인회장직을 수락, 1년간의 임기를 마친 박명희 회장은 “책임자로서의 길이 만만치 않았지만 아낌없는 성원과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의 숨은 고생이 한인회를 지탱하는 힘이 됐다”고 회고하며 “모든 분들이 한인회장이고, 한인회 임원이며, 한인회 그 자체였다. 여러분이 곧 달라스 한인회의 주인”이라는 말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북텍사스 한인사회를 미주 한인동포사회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는 각오로 제37대 달라스 한인회를 시작한다”고 공표한 유석찬 회장은 달라스 한인회가 한인들의 ‘강력한 울타리’ ‘든든한 보호막’ ‘성장의 받침대’가 될 것을 약속하며, 한인사회 미래를 밝히고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2020 인구 센서스를 지목했다. 유석찬 회장은 “한인사회 향후 10년 미래가 이번 인구 센서스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한인사회의 결집된 힘을 당부했다.

또한 2020년 미국과 한국에서 치러지는 선거에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달라스 한인사회가 구심점이 되어 주류사회와 어깨를 당당히 겨루는 정치력 신장을 이뤄낼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달라스 한인회칙 개정의지도 시사했다. 유회장은 “2011년 이후 개정된 바 없는 달라스 한인회칙을 꼼꼼히 살펴 한인사회 미래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한인회 역사 50년간 정성껏 갈고 닦은 토대 위에서 성장의 가속페달을 밟겠다”며 내부 변혁에도 만전을 기해 한인사회 발전과 변혁을 이끌어낼 각오를 비쳤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유석찬 회장은 4명의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8명의 부회장단을 발표했다. 임명된 부회장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영주(대외협력 수석부회장) △ 유종철(대내협력 수석부회장) △ 김성한(행정 정무 수석부회장) △ 백경덕(차세대 수석부회장) △ 손현호 △ 박길자 △ 이경철 △ 인국진

제37대 달라스 한인회 감사로는 김강·김미희 씨가 선임됐다.

제37대 한인회 회장단
전직한인회장단협의회 오용운 회장이 경품추첨 대상의 행운을 안았다.

한편 정기총회와 이취임식이 끝난 후 진행된 송년잔치에서는 전직한인회장단협의회 오용운 회장이 경품 추첨 대상의 영예인 대한항공 한국 왕복 항공권에 당첨되는 기쁨을 누렸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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