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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백일장, 다니엘 잭슨 ‘시부문 장원’

by admin

뉴송한글학교 이하진·조은비 학생 ‘차상’ 수상


한인 2세들의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백일장에서 달라스 한국학교 다니엘 잭슨(6학년) 학생이 시부문 장원을 수상했다.

시부문 차상은 뉴송한글학교 이하진(6학년) 학생이, 산문부문 차상은 뉴송한글학교 조은비(9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가 주최한 백일장은 올해로 제18회를 맞는다. 지난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달라스 포트워스 한국학교협의회(회장 권예순)와 남서부지역 각 학교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백일장 주제는 △하늘과 땅 △나의 영웅 △우리 가족 △내가 다니고 싶은 학교 △인공 지능. 캐롤튼 제1캠퍼스 다니엘 잭슨 학생은 ‘숲에서 만난 길’이라는 제목으로 아름다운 시어를 표현해내 시부문 장원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 자체를 ‘감동’으로 표현했다. 김을란, 김민아, 박상혜 심사위원은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이가 쓴 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자신의 마음을 한글로 잘 표현해낸 글을 읽으며 감동의 7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아이들의 엉뚱하면서도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평했다.

다만 “글의 소재를 병렬식의 나열하거나 객관적인 사실 전달에만 그친 작품들이 많았다”며 “주어진 주제에 대한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이나 경험을 접목시켜 글쓰기를 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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