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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DFW 공항, 중국발 승객 검역 시행

by admin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20개 공항검역 강화 일환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유입 차단위한 조치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DFW 국제공항이 중국에서 출발해 달라스에 도착한 승객들의 공항검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27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환자 확인절차 대상을 중국 전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로 확대하고, 확인절차를 시행하는 공항을 20곳으로 늘린 데 따른 조치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의 90%가 이들 20개 공항을 통한다고 설명했다. 20개 공항은 격리시설이 마련된 곳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후베이성에서 떠난 입국자에 대해서만 5개 공항에서 의심환자 확인절차를 시행했다.

공식확인에 따르면 DFW 국제공항은 CDC가 지정한 20개 공항 중 하나다. DFW 국제공항은 28일(화) 성명서를 통해 “CDC 전문 보건팀의 매뉴얼대로 감시 프로그램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는 “DFW 공항은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검역 강화 프로그램이 시행될 것이며, 필요한 경우 CDC와 태런카운티 공공보건국과 연계해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DFW 국제공항을 허브로 두고 있는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은 NBC 5와의 인터뷰에서 “직원과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세관 및 국경보호센터, CDC, 지역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안전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중부에 위치한 우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처음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2744명이 감염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우한 뿐 아니라 중국으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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