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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떠나 텍사스로!

by admin

블룸버그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중상층 이주민은 플로리다 선택, 중산층은 텍사스 선택


거주지를 옮긴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텍사스에, 뉴욕 주민들은 플로리다에 정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는 9일 센서스국의 인구추정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뉴욕과 캘리포니아, 일리노이를 떠난 주민수는 32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했다.

미 전국 주별 이주민 현황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뉴욕에서는 140만명 이상이 타주로 이사했고, 같은 기간 캘리포니아에서는 91만명, 일리노이에서는 86만명이 거주지를 옮겼다.

이외 10만명 이상이 타주로 집을 옮긴 곳은 뉴저지·미시간·펜실베니아·오하이오 등 9개 주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이주지역 현황

캘리포니아는 텍사스로

미국에서 거주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정착한 주는 텍사스였다.
블룸버그가 국세청 세금보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주한 납세자는 20만 7,707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 주민들의 이주지역 현황

뉴욕을 떠난 사람들은 플로리다로 많이 움직였다.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9년간 뉴욕을 떠난 이들은 140만명 가량. 이들 중 20만 5,220명이 플로리다에 정착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에서 텍사스로 이주해온 납세자는 5만 9112명이었다.

일리노이 주민들의 이주지역 현황


타주 이주가 많았던 또다른 지역인 일리노이 거주민들은 플로리다와 텍사스에 자리잡았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일리노이를 떠나 플로리다에 정착한 납세자는 7만 5386명이었고, 텍사스에 자리잡은 사람은 6만 9832명으로 집계됐다.’

중상층은 플로리다 선택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선택하는 이주민들의 경제력을 비교했을 때, 재정이 부유할수록 플로리다를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리노이를 떠나 타주에 정착한 주민 중 다수의 중상층 납세자는 플로리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일리노이에서 플로리다로 이주해 간 주민들의 평균 소득세는 13만 5540달러로 중상위권에 속한다고 밝혔다.
반면 일리노이에서 텍사스로 이주해온 주민들의 평균 소득세는 7만 6124달러였다.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이주한 주민들과 텍사스로 이주한 주민들도 소득 수준 차이를 보였다.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이주한 주민들의 소득은 평균 9만 310달러였고, 텍사스로 이주한 주민들의 소득은 평균 7만 3014달러였다.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주해 온 주민들의 평균 소득은 7만 6571달러였다.

이주 이유는 ‘세금’

블룸버그는 이들이 거주지를 옮기는 가장 큰 이유로 ‘세금’을 꼽았다. 뉴욕 등에서는 연방정부에 내는 소득세를 주에서도 내야 한다. 뉴욕을 떠난 주민들이 선호하는 플로리다와 텍사스는 주에서 소득세를 따로 부과하지 않는다.

여기에 일리노이 시카고와 같이 최근 부동산세가 크게 오른 지역에서도 세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기사협력_코메리타 포스트] 양동욱 기자
원본기사 출처 https://komericapost.com/2020/01/16/coverstory-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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