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신문사업’ 포기 … 보유신문사 31개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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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31개 신문사, 리엔터프라이즈에 매각


‘금세기 최고의 투자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해서웨이(BH) 회장이 신문사업에 두 손을 들었다. 40여년만에 신문사업을 완전히 포기한 셈이다.

버크셔해서웨이 미디어그룹은 29일 ‘리치몬드 타임즈 디스패치(RTD)’를 포함한 31개 신문사를 출판사 리엔터프라이즈(Lee Enterprises)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1억 4천만달러다.

워렌 버핏은 2011년 자신의 고향지역 신문사인 오마하월드헤럴드를 매입한 데 이어 2012년 1얼 4200만달러를 투자해 63개 지역 신문의 모기업인 미디어제네럴 그룹을 인수한 바 있다.

당시 버핏은 ‘신문 사업 투자’에 회의적인 반응을 향해 “신문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지만 지역신문의 미래는 밝다. 나는 평생에 걸쳐 신문을 사랑해왔고 그 사랑은 죽을 때까지 변치 않을 것”이라며 신문에 대한 애책을 드러냈다.

스스로 ‘신문 중독자’를 자처한 버핏이 신문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건 종이신문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디지털 중심으로 뉴스시장이 재편되면서 종이신문 광고매출이 급감한 게 주요 이유다.

2018년 4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버핏은 “뉴욕타임즈와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 포스트 등 대형신문을 제외한 나머지 신문은 ‘사라질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2004년 이후 전체 신문사의 20%가 폐업했고, 관련 일자리의 47%가 사라졌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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