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로컬뉴스 “코로나 확진환자 있다?”…달라스, 한때 ‘긴장’

“코로나 확진환자 있다?”…달라스, 한때 ‘긴장’

by admin

확인되지 않는 사례 기사화, 보건당국 “잘못된 기사”
달라스 보건당국 공식발표 “코로나 양성환자 없다”


미 전역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지난 주말 2건의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DFW 지역 주민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첫번째 사례는 31일(금) 달라스 모닝뉴스가 존 포춘(John Fortune) 달라스 어시스턴트 시티 매니저의 발언을 인용해 “달라스에 가능한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가 발견됐다(Possible coronavirus case turns up in Dallas)”는 보도하면서 제기됐다. 이 기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입원한 병원으로 파크랜드(Parkland) 병원을 지목했다.

그러나 파크랜드 병원은 빠른 성명을 통해 “파크랜드에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 환자가 있다는 언론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파크랜드 병원은 “테스트를 거쳤거나 관찰하고 있는 바이러스 징후 환자가 있는지”를 확인한 NBC5의 질의에도 동일한 말도 답했다.

두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는 업타운(Uptown)에서 수마일 떨어진 ‘Trusted ER’가 연방질병통제센터에 보고한 케이스로 드러났다. 해당 환자는 최근에 중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슷한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Trusted ER은 성명을 통해 “해당 사례를 CDC에 보고했다”고 밝히며 “CDC는 이 케이스는 ‘저위험’으로 규정했지만, 우리 의료진은 지역사회에 파급될 수 있는 위험을 차단하는 동시에 환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모든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자는 맨스필드의 의료시설로 옮겨져 음압실에서 텍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Trusted ER에 따르면 환자는 약간의 발열증세와 독감증상을 보였다.

한편 미국은 2일(일)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미국내 주요 항공사 또한 중국발 모든 항공편을 일시적으로 중단했고, 중국 전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상대로 광범위한 검역절차를 거치게 된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허브로 두고 있는 DFW 국제공항은 질병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으로 가는 직항편이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 유입 및 확산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 당국은 SNS 공개발표를 통해 달라스 카운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 환자는 전무하다고 밝혔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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