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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확정 성영준 “시의원에 안주하지 않겠다”

by admin

선출직 시의원 2기, 정계진출의 발판으로
정당선택 미지수…”정계 러브콜 쇄도”


2020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한 성영준 후보가 시의원 활동 제2기를 “본격적인 정계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성영준 현 의원이 출마한 캐롤튼 제6지구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2월 14일 오후 5시까지 다른 후보가 등록하지 않아 단독출마로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성영준 의원은 지난 26일(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등록마감이 있기 전 출마를 준비중인 다른 후보들이 찾아왔다”며 성영준 의원의 의정활동과 소수민족과의 가교 역할, 2017년 득표율 등을 언급하며 “경선구도를 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성영준 의원은 2017년 캐롤튼 제6지구 선거에서 4,118표를 얻어 캐롤튼 역대 선거 역사상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재임기간동안에는 대표적인 반 이민 프로그램인 287(g)의 캐롤튼 시행을 폐지시키고,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유석찬 회장의 지원으로 캐롤튼 참전용사 공원에 한인 참전군인들의 이름을 새겨넣었으며, H마트 앞 거리에 신호등 설치, 코리안 페스티벌 캐롤튼 시 공동 개최 등 주류사회 및 한인사회를 넘나드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선거에서 단독출마로 이미 당선을 확정 지은 성영준 후보는 올해부터 시작하는 향후 3년의 임기를 본격적인 정계 진출의 도움닫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성 의원은 “인구센서스에 의하면 DFW 지역 인구가 지난 10년동안 10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하원의석수와 직결돼 2-3곳의 연방하원 의석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방하원, 주하원, 카운티 커미셔너 등 향후 DFW 정치 지각변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할 뜻을 내비쳤다.

정당 선택은 아직 미지수다. 성영준 후보는 각 정당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연대와 교류 속에서 “지역 정치계로부터 러브콜과 관심이 쇄도하고 있다”며 시의원 2기 임기를 수행하며 정치적 행보를 결정할 뜻을 시사했다.

한편 성영준 후보는 오는 3월 5일 코요테릿지 골프클럽에서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더 큰 비전’의 푯대를 세운 성영준 후보가 달라스 한인사회에 자신의 출사표를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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