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한인사회 행사에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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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이종래 회장 강연 ‘영상으로 대체’
북텍사스 이북도민회, 함경남도 지사 방문 ‘무기한 연기’
CCM 가수 박요한 목사 텍사스 집회 ‘연기’


방역망을 뚫고 나온 신천지 집단감염으로 대한민국 전역이 코로나19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는 달라스 한인사회에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삼일절 101주년 달라스 기념식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었던 이종래 회장의 달라스 방문이 취소됐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는 오는 3월 1일 제101주년 삼일절 기념식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었던 사단법인 효창원 7위 선열기념사업회 이종래 회장의 달라스 방문을 취소했다. 독립열사들의 애국정신과 역사의식을 주제로 한 이종래 회장의 강연은 ‘영상강연’으로 대체된다.

유석찬 회장은 “미국은 독감, 한국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작은 불씨조차 조심스럽게 살펴야 할 엄중한 시국”이라고 밝히며 “이번 삼일절 행사는 외부 인사없이 달라스 한인들이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의지를 되살리는 알찬 시간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텍사스 이북도민회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한정길 함경남도 지사의 달라스 방문이 취소됐다.

북텍사스 이북도민회(회장 김윤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한정길 함경남도 지사의 달라스 방문도 전격 취소됐다.

한정길 함경남도 지사는 3월 4일 열릴 예정인 북텍사스 이북도민회 3월 정기월례회에 참석해 2020년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행사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23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이북5도위원회는 국외 공무출장을 무기한 연기하게 된 사실은 북텍사스 이북도민회에 알려왔다.

또한 이북5도위원회는 코로나 19 확산 상황을 주시하면서 오는 5월로 예정된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 행사 연기 여부를 추후 결정하여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19로 교계 행사도 취소됐다.

2월 28일부터 2주동안 달라스, 오클라호마, 샌안토니오를 순회하며 찬양예배를 인도할 예정이었던 CCM 가수 박요한 목사의 집회 또한 코로나19 기승으로 연기됐다.

방송 사회자와 찬양 사역자로 널리 알려진 CCM 가수 박요한 목사는 ‘기대’ ‘축복의 사람’ ‘예수, 나의 가장 큰 힘’ 등 한국 교회가 사랑하는 다수의 찬양을 불렀으며, 잘 생긴 외모와 뛰어난 언변으로 청소년들과 청년 등 차세대 기독인들에게 특히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박요한 목사 텍사스 찬양집회도 취소됐다.

자신이 입양아 출신을 공개해 간증으로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는 박요한 목사는 △세미한 교회 △중앙연합감리교회 △오클라호마 한인제일장로교회 △샌안토니오 온누리 교회 등을 방문해 예배를 인도할 예정이었다.

한편 한국에서는 28일(한국시각) 하루동안 57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확인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2,33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18일, 31명에 불과했던 확진자 수가 불과 10일만에 2,337 명까지 늘어난 건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감염과 이들을 중심으로 한 무작위적인 확산에 따른 것이다. 슈퍼전파자가 된 31번째 확진자는 대구 신천지 신도였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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